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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1. 하나님을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2년간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덩그러니 남겨진 자리에서 외로움과 무기력함과 싸워야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감사와 찬양이 어느 순간부터 원망과 분노로 바뀌어갔습니다. 그 원망과 분노는 좌절과 우울로 이어졌습니다. 기대와 소망보다는 허탈과 무기력함...
    Date2022.03.03 By김경민 Views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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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을 기다리며....

    캐나다의 긴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따닥따닥 소리를 내며 타는 장작을 보고 있자니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에 대한 감사가 터져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나무가 잘 말라서 내게로 와준 것도 감사한데, 허하고 텁텁한 마음이 들 때마다 진한 위로와 따스한 곁...
    Date2019.09.10 By김경민 Views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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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별헤는 밤

    별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
    Date2016.05.15 By김경민 Views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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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전거

    20불주고 삐그덕삐그덕 대며 얼굴을 내미는 자전거를 샀다. 5시.. 세 여자와 한 남자는 자기 자전거를 손에 잡고 기분 좋은 동네 돌기를 했다. 봄이 주었던 푸르른 첫 인사를 오늘 다시 보았다 얼굴에 가까이 다가와 '후후' 콧소리 내며 이제 소녀를 ...
    Date2014.07.15 By김경민 Views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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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엄마가 뜨던 세월이 내게도 생겼다

    어린 시절 찍은 사진 중에 연분홍 손뜨게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엄마 이 거 산거야 뜬 거야.." "야.. 내가 일하고 밤마다 떠서 니 입힌 거 아이가...이거 뿐이가? 니 오빠 잠바도 모자도 목도리도 내가 다 안떠줬나. 졸면서 실도 많이 빼묵었재...
    Date2014.06.12 By김경민 Views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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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빵굽는 시간

    빵 반죽기가 요란하게 들리면 그 날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빵이 구워진다. 바쁜 아침 시간에 굳이 밥 냄새면 충분한 가족들의 단잠을 방해하면서까지 새하얀 밀가루에  엄마는 참 할말이 많다. 모양을 만들고 속재료를 채워가면서 습관적...
    Date2013.11.15 By김경민 Views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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