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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2019.09.10 06:20

겨울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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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_IMG_1580215268805.jpg : 겨울을 기다리며....캐나다의 긴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따닥따닥 소리를 내며 타는 장작을 보고 있자니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에 대한 감사가 터져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나무가 잘 말라서 내게로 와준 것도 감사한데, 허하고 텁텁한 마음이 들 때마다 진한 위로와 따스한 곁을 주니 감사한 마음이 더합니다.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겠지요.
그런데 장작이 주는 온기가
등 뒤에 부딪히는 차가움을 즐기게 합니다.
왠지 힘들었던 겨울의 시간을 잊게하고
겨울을 그리워하게 합니다.

긴 겨울 끝에 쏟아지던 봄 햇살과 라일락 향기가 여전히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또 올 여름은 어찌나 푸르고 맑았는지
하늘을 참 많이 보았던 거 같습니다.
다 하나님이 주셨고 보게 하셨고 느끼게 하신 것이지요..
그래서 길고 찬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아무리 눈이 많이 오고 또 바람이 차게 날 밀어도 새벽마다 만나주실 하나님이 기다려집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겨울이 정말 많이 기다려집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겨울은 참 따뜻하고 평화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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