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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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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 서신서에는 그의 사도권에 대한 변명의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끊임없이 그의 사도됨을 의심하고 시험하며 공격했기에 서신서의 많은 부분을 자신의 사도권을 변명하는 것으로 할애했을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위해서 더욱 그러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는 그날부터 시작된 그리스도인 됨에 대한 사도됨에 대한 공격이 늘 그를 따라 다녔습니다.  그리스도인일 뿐만 아니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사는 그였지만,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그를 향한 지독한 적대와 반대 앞에 서야하는 삶이었습니다. 너무 괴롭고 힘든 싸움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통한 공격이 이러할진대 그리스도인을 향한 사단의 공격의 주된 무기로 이것이 사용될 수 있다는 묵상을'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참으로 혈과 육에 관한 싸움이 아닙니다. 외모나 보여지는 것을 향한 싸움이 아닙니다. 나의 지체이거나 가족일 수 없습니다. 세상 공중 권세 잡은 자 사단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그것들은  끊임없이 나의 그리스도인됨에 대해여 사역자로 부름받은 것에 대하여 공격할 것입니다.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사망입니다.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 그것들의 유일한 열심의 이유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기쁨을 죽이는 것...

그리스도인의 하늘나라의  소망을 죽이는 것....

그리스도인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죽이는 것...

그리스도인의 형제를 향한 사랑을 죽이는 것....

그리스도인의 복음의 사역을 죽이는 것....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견고한 진'으로 나의 사방을 가로막고 쉬운 길을 택하라 말할 것입니다.

내가 가진 진리를 '모든 이론'으로 의문을 갖게하고 낙심하게하며 흔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는 강력한 죄의 본성인  '교만'이 내 마음의 왕좌에 앉아 다스리도록 유혹할 것입니다.

 

바울은 그를 따라다니며 비방하고 공격하는 유대인의 무리들과 싸움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그리스도인됨과 사도됨은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속에 이루어진 완전한 선포이기에 그를 공격하는 유대인들이 그의 적이 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붙들려있는 그 결박과 갖힘이 생명의 복음으로 가는 길을 방해하기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도됨을 증명할 뿐인 것입니다. 

 

그의 싸움은 ....오직 그의 싸움은 하나님 앞에서의 싸움 뿐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죄들...아직도 자신 속에 남아있는 견고한 진과 같은 이론과 생각 ,교만, 감정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복종하게 하는 것이 그의 싸움이었습니다. 매번 그리스도인으로 사역자로서 싸우는 싸움의 본질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싸워야할 그 싸움이 끝났다 생각하며 안일해지고 방심해서 낭패를 당하기도 합니다. 생명이 있는 자리는 늘 죽음의 위협이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졸음이 계속 될 동안 나를 방치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하나님 없이 나를 지배했던 생각과 교만, 이론...그 견고한 진을 말씀의 병기로 부수고 복종하는 자리에 무릎을 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