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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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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3:3~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  

사사기 뿐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정시대를 보여주는 열왕기서도 이스라엘의 반복된 죄와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반복된 징계 그리고 그들의 반복된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반복된 자비를 본다. 처음에는 은혜를 모르는 왕들과 이스라엘 백성 때문에 답답하다가 이름만 바뀌고 반복되어지는 비슷한 죄와 비슷한 실패의 모습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그런데 그 불편함은 이스라엘의 죄 때문이 아니라 말씀이 비추시는 나의 죄 때문인 것 같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선 내 죄된 모습이 오늘도 나를 괴롭힌다. 의도성을 가지고 짓는 죄라면 죄인줄 알고 늬우치기라도 하지만, 습관적으로 베여 죄인지도 모르고 실수와 무지로 가려진 죄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나님은 열왕기서의 왕들을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마음에 새겨 지워지지 않게 하시려고 반복된 실패의 역사를 오늘도 들려주신다. 역시나 나를 돌아보니 잦은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는 무궁하심으로 오늘도 나는 진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