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십계명에 대한 현대적 고찰
저자는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10부작 영화 <데칼로그(십계)>를 예로들어 십계명을 설명하고자 한다.
십계명의 말씀을
그대로 교의적으로 정의내리거나
성경적 명제로 설명하기보다
현제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현재 유럽인들의 삶 - 십계명의 명제를 고찰하고자 한다.
그래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은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영화에 대한 고민으로 드러내는 한계를 감수해야한다.
조금 더 많은 상황들이 있을테고
여기에 보여지는 상황으로 십계명전부를 알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나라에서 교회를 다니면서 십계명을 배워온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시각이나
영화감독의 시각을 생경하게 느낄 수 밖에 없으리라
나는 읽는 사람들의 성숙을 의지하고
그들의 지적 고민을 의지할 때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조금 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색하고 고민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떤가
그냥 말씀을 듣고
그것에서 머무러 나의 성경에 대한 지식과
삶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에 한계를 그을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지혜와 자유함을 가지고
당신의 말씀을 더 깊이 고민하여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의 삶을 성실히 살아야 할 것을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좀 더 나의 삶에 밀접하게 살아낼 것을 다짐해야 한다.
적어도 이 책은 그런 책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