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소개하면
혹시 운동권이라고 놀랄까 두렵다.
우리의 시각과 의식이 지나치게
좌우를 가르면서 자라왔고
또한 그렇게 교육받았고
또한 그렇게 지금도 나뉘어 평가하고 있기때문에
그런데 한번쯤은
우리가 배워오고 들어오던
한국의 현대사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굳이 여기의 기술이 모두 사실이고
우리는 지금껏 속아왔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정말일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이렇게 반문하면서 읽더라도
한번쯤 우리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돌아보고
그 사건과 입장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스도인은 바른 시각이 필요하다
도한 균형잡힌 역사의식 역시 중요하다.
나아가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한번 역사는
"히스토리에"가 아니라 "궤시히테"로 쓰이고 읽히고 있음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