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이란 사람이 있었다.
알다시피 죽음대신에 궁형을 택해서 목숨을 부지한 사람
그 부지한 목숨으로 시대에 남는 하늘과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
일세에 남는 기록을 남긴 사람
그가 남긴 기록이 바로 "史記"이다
사기는 열전, 세가, 표서, 본기로 이루어 졌고
"까치글방"에서 완역했다.
특히 "열전"은
인물로 본 중국역사라는 부제처럼
역사기술을 그만의 방식인
인물을 살펴 기술하는 형태를 띤 탁월한 저작이다.
역사란 결국은 기술한 사람의 시각이 중요하다.
그러나
남겨진 역사보다는 살아가는 역사가 더 중요하다.
역사를 통해서 무엇을 고민하고 배울 수 있을 때 역사는 기록의 가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