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울대와 MIT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포항공대서 연구원으로 교수로 재직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중국 연변 과기대로 자신의 진로를 옮긴 전진호교수이다.
그는 유학중 회심하여 KOSTA(해외유학생수양회) 강사로 8년째 섬기고 있으며
평신도 전문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
성경적이면서도 타성을 깨는 급진적인 글과 단편소설,
그리고 삶의 간증을 두루 섞어 보여 주고 있다.
청년들과 이 책을 통해 도전 받기를 기대한다.
결국 나에게 도전하는 글과 삶이 나를 아프게 하고만다.
이 글이 우리를 변하게 하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게되며 우리를 돌아본다.
2004년 분단 한국을 사는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내 속에 끊임없이 소리치고 고동치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응답할 수 있기를
나아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책안에 있는 노래 가사로 마음을 대신해본다.
"우리 오늘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꿈꿀 수 없어 무너진 가슴에
저들의 푸른 꿈 다시 돋아나도록
우리 함께 땀 흘려 소망의 길을 만든다
내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던
저들 노래하며 달려갈 그 길
그날에 우리 보리라 새벽이슬 같은 저들 일어나
뜨거운 가슴 사랑의 손으로 이 땅 치유하며 행진할 때
오래 황폐하였던 이 당 어디서나 순결한 꽃들 피어나고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 우리 함께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