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가운데
가장 소중하지만 또 가장 의문이 많은 것이 바로 이 "자유의지"일 것이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고귀한 존재이고
그로 인하여 스스로를 책임지는 존재이며
스스로의 순전한 순복에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은
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떠나며 죄악을 범하는데 사용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서 멀어지고 마는 것을 본다.




    제9장 자유 의지
    
1.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지에 선천적 자유를 부여해 주셨기 때문에,
그 의지는 선이나 악을 행하도록 강요당하거나, 또는 어떤 절대적인 필연에 의하여 결정되지 않는다(마17:12; 약1:14; 신30:19).


해설 /
그렇다 인간을 창조시부터
하나님이 주신 자유로 선을 행할 수도 있고
악을 행할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다.
나아가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버릴 수도 있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지는 스스로 강제받거나 통제 받지 아니한다.


    
2. 인간은, 무죄한 상태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그가 아주 기뻐하시는 것을 원하며 행할 수 있는 자유와 능력을 소유하였으나(전7:29; 창1:26),
아직 가변적이어서, 인간은 그 상태에서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다(창2:16,17; 3:6).
    

해설 /
아마도 그것이 인간의 유일한 분완전함일 것이다.
스스로 타락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일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바로 우리의 불완전함일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불완전하게 창조하셨기에 우리가 타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완전하게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을 떠나기 까지 한 것이다.


그러나 구원을 얻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완전한 자유의지로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기뻐하시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어진 것이다.



3. 인간은 타락하여 죄의 상태에 있으므로 말미암아, 구원에 수반하는 영적 선을 행하고자 하는 모든 의지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롬5:6; 8:7; 요15:5). 그
래서 자연인은 영적선을 전적으로 싫어하고(롬3:10,12), 죄로 죽어 있기 때문에(엡2:1,5; 골2:13),
그 자신의 힘으로는, 자신을 회개시키거나, 또는 회개에 이르도록 준비할 수가 없다(요6:44,65; 엡2:2-5; 고전2:14; 딛3:3-5).


해설 /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었으며
이로 인하여 스스로 하나님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의지를 잃어버렸다.
그러므로 이후의 인간은 스스로 구원에 이르러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우리의 속성은 죄에 다아있고
그것으로 인하여 그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는 곳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여기에서 죄는 우리의 윤리적인 죄를 포함하여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본연의 죄를 말하는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죄인을 회개시켜 그를 은혜의 상태로 옮기실 때,
하나님은 그를 그가 당하고 있는 죄의 속박에서 자유케 하신다(골1:13; 요8:34,36).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영적으로 선한 것을 그가 자유롭게 결심하며 행할 수 있게 하신다(빌2:13; 롬6:18,22).
그렇지만 그의 남아 있는 부패로 인하여, 선한 것만을 전적으로 결심하지 못하고, 악한 것을 또한 결심한다(갈5:17; 롬7:15,18,19,21,23).


해설 /
구원을 얻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죄로부터 자유하고 선을 행할 수 있는 의지를 얻게된다.
그러므로 스스로 결단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게 되어진다.
그러나 여전히 육신 가운데 거하기 때문에 우리가 종종 인간의 범하는 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죄악으로 돌아가게 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대제사장되신 예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5. 인간의 의지는 오직 영광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 때에만,
전적으로 그리고 한결같이 자유로이 선만을 행할 수 있게 된다(엡4:13; 히12:23; 요일3:2; 유24).



해설 /
구원의 완성은
우리가 부활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때에 우리는 중생한 영혼과 부활한 육체를 입고 있기 때문에
비로소 완전히 선을 행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여 찬양하게 되는 것이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