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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2008.10.20 11:39

최인애 조회 수:36

목사님 홈피에서 사진을 뒤적거렸어요...
시내집 사진첩을 보다보니 예전에 목사님이 우리 사진을 올리던 폴더가 생각나더라구요
지금은 하늘과 풍경 사진으로 가득찬 곳...ㅎㅎ
뒤로 넘어가보니깐 조금씩 우리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제 홈피에서 보던 예전 사진과는 다른 느낌으로
목사님이 바라보던 우리의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와닿던데요^^
한사람 한사람...
주의깊게 사랑스레 바라보시던 목사님 눈길과 손길이 짜릿하게 느껴졌다는...^^

그때도 많이 그립고
그때 그 사람들도 많이 그립고...

지금은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르게 살아가지만
다들 하나님의 길을 걷고 있겠죠...
이제 겨우 20대 중반을 갓 넘어가고 있지만
살아온 날들이 조금씩 지나가면서 많은 걸 배워가고 있어요
아, 사람과의 관계가 한순간이구나...깊다고 깊은것도, 얇다고 얇은 것도 아니라는...
미묘한 진리를 깨닫고 있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ㅋㅋㅋㅋㅋ

오랫만에 쉬면서 여유를 누렸더니 하루가 초큼 풍성하네요
이렇게 늘 여유있게 삶을 묵상하며 즐겨야 하는데...^^
행복하세요, 목사님이 오늘 저에게 해주신 말씀 귀담아 듣고
언젠가 한번 질러 보려고요 ㅋㅋㅋㅋ 일상탈출?
연락드릴게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무쟈게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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