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오고 있네요

방글라데시를 다녀오니 한국은 부쩍 따뜻해졌어요
찬바람이 불긴 하지만 집에 보일러가 꺼진걸 보니...
한살씩 먹을 수록 세월의 속도감을 절실히 경험하고 있답니당 ㅎ

같이 일하는 여행사에서
자꾸 캐나다와 미국 비행기 티켓 가격을 알려주며 맘을 뒤숭숭하게 만드네요
세계적인 불황으로 항공료가 다운되고 유류할증료가 없어지면서
특가로 나온 가격이 50만원 대라니.........................................
정말 여행삼아 한번 다녀올만한 가격인데
휴가 한번 맘편히 낼 수 없는 이곳에서 꿈같은 얘기겠죠 ㅠ
만약 이 가격이 살아 있다면 여름에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일주일이든 10일이든 얼굴 한번 뵙고 죽어야지 안되겠어요 ㅎ

요즘은...바쁘게 살고 있어요 ㅠ
늘 바쁜게 좋은건지 감사한건지 어쩐건지...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후회없는 20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긴 한데
나에게 남는게 뭐가 있는지...열심히 고민해봐야겠죠 -0-;

회사일과 교회일, 중기청 사역과 사적 사역(?)들이 잘 조화되는 상황에서
개인발전까지 유지하려니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네요
일주일이 8일이 될 순 없는건지..........................쿨럭;;

암튼, 주님오실날까지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그 곳엔 영원한 휴가와 놀라운 상급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건강하세요!
또 찾아뵐게요^^

ps. 오랫만에 목사님 가족 사진 보고 가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