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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만, 아픈 마음으로...

2008.06.16 06:50

송재호 조회 수:36

할 일도 그리 많지 않은데 마음만 바쁜 때 입니다.
너무 바빠서 아픈 곳도 모를 것 같은데, 머리가 바쁜 것과 마음이 아픈 건 다른 신경체계인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진실을 100%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촛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의 마음을 무지의 소산, 빌어먹을 백수 놈들의 발악, 혹은 배후 조직 운운하며 이야기 하는 사람들과... 교회의 목.사.님들... 그리고 역시 개독교라 욕하는 사람들...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디서 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누구 말대로 닥치고 기도나 하고 있기에도 참 민망한 세상입니다.

어제는 홍순관씨라는 크리스천 노래 운동가(적절한 표현이... CCM가수라고 하죠 뭐..)의 이야기와 노래를 들었는데, "아픔의 현장에서 노래하는 가수가 없어 20년을 활동해도 유명해지기는 커녕 외롭다. 나의 동료와 선후배들은 지금 어느 교회 어느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을까요."라는 이야기가 제 가슴에 제대로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은 노래하지만, 나는 노래가 아닌 그 무엇으로 이 상황을 바꿔보려 노력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교회가 점점 세상을 향해 담을 쌓으려는 것이 하루 이틀 전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즘에는 더더욱 실감나게, 아프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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