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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무거움-계시록 8:1

2012.06.06 11:59

폭우 조회 수:315

8: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계시록을 강해한지 다섯달이 지나고 있다.
얼마나 무거운지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이기 이전에
우리 교회를 향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읽기에
그래도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며 나아 갈 힘을 얻는다.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심판의 그림들
첫번째 인을 떼심부터 마지막 일곱번째 인을 떼시기 까지
하나님의 심판은 쉬지 않고 이 땅위에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엄위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하는 성도들과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심판의 메세지 중간 중간에 스며 있음을 인해 감사한다.

여섯번째 인을 떼시고
일곱번째 인을 떼시는 와중에 7장의 장엄한 위로가 있다.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현재를 보면서
그 심판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인해 그 품에 있는 우리의 현재를 본다.

감사와 찬양!
은혜와 감격 이외에 무엇이 우리의 입술을 채울 수 있을까?


그리고 8장 1절에 마지막 일곱번째 인을 떼신다.
그리고 온세상은 조용한 고요에 빠지고 만다.


온 세상을 덮고 있던 악의 소리
사람들의 장사하고 시집가고 장가가던 소리
스스로의 쾌락을 위해 먹고 마시고 떠들던 소리들이 다 사라지고 만다.
심판의 때 그 마지막까지 자기의 삶을 살아가던 어리석은 인간의 소리가 다 사라지고
조용히 고요 가운데 빠져 있는 세상을 우리는 본다.

그리고 그 세상을 덮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임을 우리는 기억한다.
세상에 현재 넘처나는 힘과 욕망, 그 소리와 소음들이 다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높이는 놀라운 찬양과 기도만 만아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