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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장

2010.07.07 13:00

폭우 조회 수:188

이사야 1장

1: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본 이상(異像)이라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1: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1: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1:7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무하였고
1: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같이, 원두밭의 상직막같이, 에워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았도다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권자 되시며 창조자 되심을 말슴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그 하나님을 나의 필요를 채우고 나의 위로자로만 세울 뿐이다.

나의 하나님은 나의 삶 이전에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나의 죄악에도 나를 사랑하셔서 죄 가운데서 건지신 분이시거늘
나는 그 하나님을 잊고도 참 잘 살아간다.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여전히 그 하나님이 사랑이 많으시다고 인정하지 못한다.
그는 인간을 만들어 괴롭히기를 즐겨하는 분이라고 말하며
자기의 분노를 인간에게 내림으로 스스로 즐거운 분이라고까지 말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지 않았으면 인간이 죄짖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유의지는 말장난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생각 이전에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복 주셨으며 우리를 지켜보신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고 그의 복된 피조물로 선언 되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우리는 순종함으로 복을 누리고 그 은혜를 누릴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계획이며 하나님의 임재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은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슴을 들어야 하고 귀로만 들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으며
우리의 삶으로 들어 응답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며 예배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사는 것이다.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슴이 어제와 다르지 아니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아니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있었고 우리의 삶은 그 다음이다.
하나님이 먼저 살아계시고 계획하셨으며 우리에게 말슴하셨다.
우리의 삶은 그 말씀에 비추어 바르게 살고 있는가 아니면 범죄하고 있는가를 살필 뿐인것이다.

우리가 순종하기 힘든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을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지
나의 어떤 상황에 맞추어 하나님이 나에게 찾아오시고 불러 와서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그 위기를 벗어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셔서 내가 승리하고 이기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이전에
나의 현재의 삶이 하나님의 말슴에 순종하는 것으로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실패한 것 처럼 지금 나도 실패한다.
하나님이 잠시라도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기다리지 않으시면
벌써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심판 아래 서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