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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2013.01.26 23:18

김치로 시작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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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장 29절 )

예수쟁이의 가장 큰 바램이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를 삶 속에서 매일 아니 매순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 많은 선교사님과 동료, 그리고 선배들의 고백 속에 계신 하나님이
내가 알고 있고 만나고 있는 하나님과 다름을 느낄 때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기쁨이 되는 것....
가장 자연스럽게 죄의 본성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 길 끝에는 무자비한 실망과 좌절,외로움이 있다.
그 때 깨닫는다.
'하나님이 내 삶 어느 곳에도 함께 하실 수 없으시구나'
그 때 다시 그리움이 밀려온다.
'하나님이 내 삶 속으로 오셔서 나를 가만두지 않으실 때가 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시도록 하자면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김치....
청년부...
그라고 김치....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김치로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은 나에게 그대로 김치로 말씀해주셨다.ㅋㅋ무슨 암호^^

유학생들에게 매주 맛난 음식을 해주기로 계획한 날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노라고 약속했다.
( 한국어권 사역자가 그만둔터라 임시로 목사님이 맡기로 했다 )
그런데 5일이 지나서 누군가에게 김치를 선물받았다.
그것도 교인이 아닌 모르는 분에게 말이다.
그 순간에는 몰랐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매순간의 함께하심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 저녁 김치찌개를 준비하려는 순간 깨달았다.
아~~~시작이구나! 다시 다시...나를 가만 두시지 않으시겠구나...
기대감이 몰려온다.
내일은 또 무슨 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내 머리를 스다듬는 손길이 느껴지는 밤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주일을 기다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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