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내와 시현이네

2013.01.26 23:18

김치로 시작된 사랑

조회 수 4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장 29절 )

예수쟁이의 가장 큰 바램이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를 삶 속에서 매일 아니 매순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 많은 선교사님과 동료, 그리고 선배들의 고백 속에 계신 하나님이
내가 알고 있고 만나고 있는 하나님과 다름을 느낄 때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기쁨이 되는 것....
가장 자연스럽게 죄의 본성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 길 끝에는 무자비한 실망과 좌절,외로움이 있다.
그 때 깨닫는다.
'하나님이 내 삶 어느 곳에도 함께 하실 수 없으시구나'
그 때 다시 그리움이 밀려온다.
'하나님이 내 삶 속으로 오셔서 나를 가만두지 않으실 때가 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시도록 하자면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김치....
청년부...
그라고 김치....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김치로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은 나에게 그대로 김치로 말씀해주셨다.ㅋㅋ무슨 암호^^

유학생들에게 매주 맛난 음식을 해주기로 계획한 날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노라고 약속했다.
( 한국어권 사역자가 그만둔터라 임시로 목사님이 맡기로 했다 )
그런데 5일이 지나서 누군가에게 김치를 선물받았다.
그것도 교인이 아닌 모르는 분에게 말이다.
그 순간에는 몰랐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매순간의 함께하심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 저녁 김치찌개를 준비하려는 순간 깨달았다.
아~~~시작이구나! 다시 다시...나를 가만 두시지 않으시겠구나...
기대감이 몰려온다.
내일은 또 무슨 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내 머리를 스다듬는 손길이 느껴지는 밤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주일을 기다리는 밤에







  1. 나와 마주 앉아 '뽀뽀'하기

    우리집에 새 식구가 생겼다. 아빠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딸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고 말았다. 겨우 말하기가 시작되던 그 순간부터 소원했던 강아지.. '뽀뽀'는 강아지 이름이다. 부를 때마다 사랑스런 기운이 돌고 또 남편의 굵은 목소리로 불려...
    Date2013.02.12 By김경민 Views580
    Read More
  2. No Image

    김치로 시작된 사랑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장 29절 ) 예수쟁이의 가장 큰 바램이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를 삶 속에서 매일 아니 매순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
    Date2013.01.26 By김경민 Views416
    Read More
  3. No Image

    내가 아닌 하나님 때문에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
    Date2012.01.27 By김경민 Views524
    Read More
  4. No Image

    고통에 관하여

    삶은 고해다. 이것은 삶의 진리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진리다. 그러나, 이 평범한 진리를 이해하고 받아 들일때 삶은 더 이상 고해가 아니다. 다시 말해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 삶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 ...
    Date2010.08.03 By김경민 Views607
    Read More
  5. No Image

    선악과 나무 아래에서

    다시 그 나무 아래로 왔습니다. 나와 하나님 사이를 멀어지게하고 내 눈이 다른 곳을 향하게 한 최초의 그 장소로 다시 왔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 그리고 많은 삶을 거치며 이곳에 다시 섰습니다. 제 삶은 그 열매를 따는 순간을 지우고 싶은 모진 노력들로 ...
    Date2010.07.22 By김경민 Views565
    Read More
  6. No Image

    내 마음의 정거장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Dance, like no...
    Date2010.01.11 By김경민 Views54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