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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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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과 포도주

    캐나다에 와서 손빨래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간단한 속옷을 빨려고 시도한 것이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욕조 가득 물을 담고 세제를 뿌리고 빨래를 동동 띄우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욕조 속으로 들어가 발로 푹푹 밟는다. 그리고 헹구기를 세번...1시간이 ...
    Date2005.12.16 By김경민 Views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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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my nest

    낯선 곳은 다만 낯선 곳이라는 사실로도 충분히 나를 어렵게 한다. 그 어려움은 또 다른 배움을 만들고, 배움이 익숙해질 때쯤에는 감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제는 아이들을 차로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시간에 좋아하는 클레식을 틀어놓고 흥얼거릴 수...
    Date2005.09.15 By김경민 Views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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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 Image

    건조대와 빨래집개

    캐나다의 하늘은 아주 넓다. 큰 건물들이 없는 것 때문일까 아님 하늘을 바라보는 녹색나무 외에 다른 빛깔이 적어서일까 녹색빛을 안고 있는 하늘은 너무나도 넓다. 눈이 부셔서 제대로 바라볼 수는 없지만, 창가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에 안겨있는 ...
    Date2005.07.15 By김경민 Views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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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 Image

    전염병과 같은 말

    나는 농담하는 것을 좋아한다. 농담은 도저히 내뱉기에는 뭐하고 삼키기에는 껄끄러운 것을 쉽게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간의 해소를 위한 농담이 아닌 지나친 농담들을 하고 나면 그 무게 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할 때도 있다. 그건 정말이지 문제다....
    Date2005.04.12 By김경민 Views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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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미니의 자원봉사기... 첫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 언덕위의 하얀집을 장난삼아 이야기 했었지. 철이 든 뒤로는 그 하얀집에서 앓고 있을 사람들 때문에 함부로 장난삼아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제 중곡동에 위치한 그야말로 언덕위의 하얀집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고 가며 그곳은 어떤 곳...
    Date2005.03.15 By김경민 Views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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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피해의식

    언제부터인가 '나는 피해자다'라는 망측한 생각이 나를 따라 다녔다. 많지 않은 30년 세월을 조금더 근심하게 했던 내 모난 성격은 좋지 않은 나의 환경때문이라 생각하고, 꿈을 이루는 시간을 늦추는 것은 사랑과 의무, 책임을 강하게 느껴야 하는 나의 아이...
    Date2005.02.01 By김경민 Views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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