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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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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2편의 말씀을 나눕니다.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8절)
때때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비난이나 수근거림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이 단 한 사람의 공격이라 하더라고 금방 영적으로 영향을 받아 휘청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의 젊음과 충성을 드려 섬겼던 왕으로부터 자신을 향한 끝없는 분노와 살기를
경험함으로 왕궁을 떠나야했고, 그 집요한 괴롭힘과 추적 속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왕의 군대를 피해다녀야
했습니다. 어떤 때는 정신병자인척 하면서까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켜가야했고,
동굴에서 산에서 유리하며 방황하는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때로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를 그대로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자유와 평안이 없는 삶... 두려움과 긴장의 삶... 골리앗을 쓰러트렸던 믿음이 시험을 받는 삶...
그러나 여전히 끝나지 않은 싸움 속에서 지은 다윗의 시편 52편은
오늘 이 삶을 살아가는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악한 계획을 자랑하고 거짓을 일삼으로 순간적인 성공과 자기 힘을 드러내는 그들에게
다윗은 굴복하거나 영적인 눌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유일한 이유는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돌보심을 그는 알았고 또 믿고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과 살기 앞에 있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 안에 있음으로 그 인자하심으로 푸르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기를 공격하는
힘과 권력이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의인을 사랑하시는 그 인자하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흔들던 작은 공격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입술의 위대한 힘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도구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절망의 순간으로 밀어넣는 공격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제 안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말한 것처럼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입니다...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제게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에 있는 모든 염려와 마음의 분노, 억울함 등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빛 아래
봄의 소식을 알리는 잎사귀를 내고 싶습니다. 그렇게 이 땅의 삶을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로 풍요롭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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