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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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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 23장 39절)
회개에도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지나면 황폐하고 버린 바 된 자리에서 주를 찾으나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임박한 십자가의 때로 인해 예수님의 소리는 더 강하게 더 몰아치며 쏟아집니다. 그 애타는 부름의 소리가 외식에 갖혀있는 자들을 향합니다. 병들고 가난하며 귀신들려 결박된 채로 어둠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자들은 빛이 비추이면 어둠과 다른 세계를 인식하고 가난한 영혼되어 주를 찾습니다.
그러나 죽은 뼈들과 온갖 더러운 것을 감추기 위해 회칠한 무덤에 숨어 있는 자는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주 앞에 벗은 몸되어 내 전부를 보여야합니다. 말할 수 없는 수치와 낮아짐의 짧은 순간을 지나야 비로소 영원한 자유와 평강의 구원이 약속되기 때문입니다. 외식을 벗기는 말씀의 날카로움에 나를 맡깁니다. 말씀이 주는 죄책감에 밤을 지새고, 부끄러움에 서성이는 시간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