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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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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8:8-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민수기 18장 20절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물이 있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쏟아주는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은혜'로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연약한 죄인을 불러 자녀 삼으신 것도 은혜인데, 하나님은 가장 순결하고 좋은 제물까지 다 저에게 일평생 허락하시겠노라 약속하십니다. 또한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의 분깃이 되시겠다 하시니 말로 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오늘은 이 말씀이 가슴으로 흘러 굳어있던 제 마음을 물이 흥건한 땅이 되게 합니다. 입술에 맴도는 불평과 앞날의 불안감을 다 씻듯이 눈으로 자꾸만 흘러내립니다.
저에게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입니다...아마 저는 정말로 하나님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가 봅니다. 그토록 오랜시간 약속하시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어리석은 저의 고백에 웃음지으실 하나님이 그려집니다.

왜 이리 저의 사랑은 더디고 무딘지...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어쩌면 이토록 강렬하고 한결같으며 완전한지....
말이 부족한 감사로 가득한 아침입니다. 좀 더 가득차고 넉넉한 삶으로 드려지는 하루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