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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2014.04.08 09:50

향유깨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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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마26:1-16) 예수님이 걸어가시는 십자가 길에서 한 여자는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한 향유(어쩌면 자신의 미래)를 깨뜨려 주님의 죽으심을 예비했고,
예수님이 직접 훈련하고 사랑했던 제자 중 한 사람 유다는 예수님이 죽기 전에 그를 팔기위해
계획하고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내 계획과 생각, 만족, 기쁨을 좇아가는 삶이 아니라
그것을 깨뜨리고 전적으로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나를 이끌어가는 삶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알았지만, 믿지도 신뢰하지도 않았기에 자기 하나 만을 믿고 살았던 방식그대로
자신의 생각이 이끄는대로 마음이 이끄는대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십자가는 이 두가지 삶에로 우리를 부릅니다. 중간은 없는 거 같습니다.

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제게도 예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분명있을텐데,
예수님은 그저 거드는 수준으로 내 삶 속에 계시지 않나 묵상해봅니다.
어제도 큰 아이를 혼낼 일이 있었는데 그 대화 속에 예수님이 단 5초도 참견하실 수 없는
그저 차오른 내 감정과 생각만 가득할 뿐이었습니다..나열할 수없는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네요.
무슨 일을 하거나 계획할 때 특히 말할 때 먼저 내 속에 가득채워진 향유 옥합을 깨뜨리기 원합니다.
깨지지 않고 오늘도 반들반들 빛을 내며 그 어느 누구도 건들지 못하게하는 나의 것들..
내 경험, 상처, 편견, 자존심, 교만, 나 중심성을 담은 옥합을 깨뜨립니다.
매일 이 깨뜨림이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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