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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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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12절)

예수님께 구원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를 묻는 나고데모처럼 뼛속까지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거듭나야(완전히 죽고 다시 살아나야) 비로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말씀, 빛을 쫓는 삶.. 이 모든 것이 내게 일어났으니 기적이요 신비입니다. 

거듭남은 예전의 내가 완전히 죽고 예수님의 영이 내 안에 오셔서 새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거듭남은 어두움이 아닌 빛으로의 삶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사람들이 보인 반응... 이질적이고 낯설며 부담스런 세상의 반응은 거듭난 자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런 반응일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없다면 여전히 죽지 않고 남은 어두움이 내게 있는 것이겠지요. 어두운 밤에 진리를 찾아 예수님을 만난 니고데모처럼 세상에 나를 맞추기 위해 애써 어두움의 말과 행동, 판단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빛으로 사는 삶이 더이상 낯설고 부담스런 일이 아니라 참자유와 참평안이라는 것을 증언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