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누가복음 16장 1절)
어떤 부자에게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는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종으로 부린 것이 아니라 주인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직분을 빼앗길 날이 다가왔고, 그는 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빚을 차감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분을 빼앗긴 이 후의 삶을 준비하는 청지기를
주인은 지혜있다 칭찬해줍니다.
직분의 끝에 이르러서야 원주인에게로 돌아갈 재산을 가지고
불의한 낭비가 아니라 진정한 낭비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올 한 해 감사의 삶을 살기로 작정하니
받은 은혜를 어떻게 낭비하며 살았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것을 많이도 받았건만
그것을 내 것인냥 나만을 위해 사용하며 낭비했음을 회개합니다.
불의한 청지기 직분의 끝날까지 이르른 저를 용서해주세요.
저를 바꾸셔서 주인의 것을 지혜롭게 낭비하는 종이 되게 해주세요.
죄에 빚진 삶으로 무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