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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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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7, 8절)

인자가 오셨을 때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믿음이란...
불의한 재판장에게 자기 원한을 풀어달라고 밤낮으로 번거롭게 찾아오는 
과부의 간절함과 인내를 비유로 들어 말씀해주십니다. 
과부가 되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그녀는 아무 것도 의지할 수 없고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삶입니다.
원한으로 가득 찬 그 삶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도 불의한 재판장이라니....
그러나 과부는 자기 삶을 놓아 버리지 않고, 그를 밤낮으로 찾아가 구합니다. 

 
하물며 의로우신 하나님이 이렇게 가까이 계시는데 
나는 과부된 심정으로 죄의 원한을 가진 심정으로 의로운 재판장에게 나아가는지 묵상합니다.
나를 과부로 죄인으로 만든 죄는 내 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가 
기막힌 순간에 내 삶을 이리 저리 끌고 다니려합니다. 
육신의 삶을 해결하느라 밤낮 바쁘고 고된 모습이 아니라 
내 영혼의 결핍과 갈망을 위해 밤낮 하나님을 찾고 구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