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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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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5, 6절)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내가 너희 집에 손님으로 가야겠다'고 말씀하시자, 이전에 그가 누구와 사귀었고 그 집이 어떤 사람을 대접하고 섬겼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  찾고 머물고 싶어한 집이 되었습니다. 정말 맞이하고 싶은 손님이 오셨으니 나를 괴롭히며 집의 주인행새를 한 손님은 보내야겠지요. 삭개오는 자기 집에 상주하던 열등감과 상처가 만들어낸 손님...탐욕을 보내기로 합니다. 새로운 손님을 맞이한다는 기쁨에 오래된 손님을 보내는 것에 주저함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매일 찾아오시는 손님, 어렵고도 감사한 그 예수님을 위해 오래된 손님들을 보내야 합니다. 열등감, 상처, 욕심, 분노, 외식...죄가 만들어낸 손님들...그게 무엇이든 기쁘지 않았고 불편했던 그 손님을 보내고 정리해야 합니다. 내 집의 주인행세를 하는 손님들 때문에, 정작 귀한 손님은 그저 뽕나무 위에서 관찰하고 바라만 보아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