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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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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1절)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홀로 견디신 죄의 무게를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이들도 사라지고 조롱과 멸시를 쏟아내며 죽이기로 달려드는 사람들 앞에 완전히 혼자가 되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을까요...나를 홀로 세우고 내 죄를 비난하기 위해 던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말, 태도 나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두렵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대신 지셨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 앞에서 여전히 대제사장과 장로처럼 죄인줄 알면서도 내 고집과 신념을 따라 행동합니다. 빌라도처럼 내 형제가 저지른 잘못에 같은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방조합니다. 유다처럼 회개의 기회를 내 방식으로 해결하며 의로워지려 발버둥칩니다. 군중들처럼 하루는 은혜에 열광하고 하루는 같은 은혜를 조롱하고 멸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십자가 앞에 나를 세우고 용서를 구하오니 오늘도 저를 용서해주세요. 주의 은혜의 빛을 비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