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가 메시야를 잉태하고 태가 끊어진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마지막 선지자를 잉태한 사건은
내 상식과 경험과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사건입니다.
구원이라는 한가지 목적에 집중하고 있는 성경은
그런 비현실적이고 비실제적인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라는 개인에게 허락하신 구원도 '왜 나인지', '왜 이런 방법인지'
절대로 내 상식 속에서 이해될 수 없습니다.
즉 구원은 측량할수도 이해할수도 헤아릴수도 없는 깊고 넒으며 높은 하나님의 영역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천한 나를 선택해 내 이성을 가르시고 믿음을 넣어 주셔서 보게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역 속으로 나를 부르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마리아처럼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46~4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