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2, 3절)
은밀한 골방 대화조차도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침 삼킬 순간도 나를 내버려두시지 않는 하나님은 과연 내게 복일까요 벌일까요?
좋은 것을 주시고자 나를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나쁜 것이 나를 에워싸지 않도록 또 나를 지키시는 것이니 복임을 믿습니다.
골방에서 나를 마음 상하게 한 사람에 대해 나와 이야기하느라 혹은 다른 이와 이야기하느라
몇 시간을 공들일(?) 때가 많습니다.
그 시간을 하나님이 왜 그 사람을 이 때에 나에게 보내셔서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셨는지를 묻고
그 연약함까지도 선하게 바꾸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을 수 있기를
구한다면 복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저는 완전히 나 혼자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조차도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죄를 묵인하지 않고 분별하며 살고싶습니다.
예수님이 엄히 경고하신 외식이 바로 나의 골방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