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내와 시현이네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스도인으로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고 살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나의 기대와 믿음이 충돌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앙생활 뿐만 아니라 결혼이나 자녀교육, 직장생활까지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작정한 이상 고난이나 고통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무릇 그리스도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 3:12)라고 권면합니다. 목회자인 디모데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박해를 받습니다. 박해라는 것은 진리를 따르다가 받게 되는 고난입니다. 즉 나의 잘못이나 어리석음 때문에 겪게 되는 어려움이 아니라 내게 어떠한 잘못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격당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바울도 지금 그런 박해 속에서 고난받는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그런 그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성도들과 디모데에게 그가 받고 있느 박해나 고난보다 먼저 바라보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합니다.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고 사랑과 인내와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딤후 3:10-11)"

 

먼저 그런 박해와 고난 속에서 만들어진 성장의열매들을 나열합니다.

교훈, 행실, 의향, 믿음, 오래참음, 사랑, 인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나 자신에게도 혹은 배우자나 지체들에게도 동일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받는 고난과 문제, 환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를 그곳에서 건져내어 하나님이 만들어내실 열매들에 대해서 소망하고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받을 때 믿음이 제일 먼저 흔들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고난을 받을 것이라는 전제를 두지 않음과 동시에 자기가 믿고 따르는 진리에 대해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박해는 외부적으로 보여지게 혹은 내부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3:13)"

 

하나님이 계시는데 너는 왜 아프니...너는 왜 가난하니... 너는 왜 실패하니...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격 속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짜여진 질문들의 공격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잘못하였기 때문에 얻게 되는 벌은 바로 그 무언가를 고치면 되지만,  박해는 진리를 따르다가 생기는 고난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내가 가진 진리를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만 이 싸움이 끝날 것이라고 속삭일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가 잘못된 것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6)"

결국 진리에 대한 공격이라면 진리를 더욱 견고히 내게 세우는 일 외에는 이 박해를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17절)"

 

문제들로 인해 믿음이 흔들릴 때 결국 내가 배우고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돌아와야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능력이 나를 그곳에서 건져내어 만들어낼 열매들에 대해 소망하고 기대하며 기도해야합니다. 비단 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바라볼 때도 같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박해...고난에는 말씀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말씀을 통해 나를 이기게하고 능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