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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Daniel 산장에서

2011.11.08 22:22

폭우 조회 수:89 추천:9



































||0||0아니나 다를까
마딴에서 그랬던 것 처럼
여기 포트 다니엘에서도 깊은 산중에 오두막이 있었다.
무려 산 길을 오르고 또 내리면서 비가 와서 물이 흐르고
길은 무너진 산길을 2~30분 들어가서 우리만의 오두막을 만난다.

덕분에 아무도 없는 한적함의 끝을 누리고 왔다.
오두막 앞쪽으로 자그마한(?) 호수와 배 두척
그리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재미있는 것은 다 같이 물고기 낚시를 해도
결국 시현이만 rainbow trout로 추정되는 것을 세마리 잡고
나머지는 다 헛탕이다.

저녁은 깊고 전기는 없는 조용한 곳에서 지내다 보니
결국 우리는 자동차의 힘을 빌어 저녁마다 영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