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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uel 6장 묵상

2007.01.24 11:58

폭우 조회 수:424 추천:14

블레셋으로부터 돌아오는 언약궤


하나님의 언약궤는
블레셋이 전승의 전리품으로 가져간 그 땅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시고 그로 인하여 그 땅에 재앙을 가져왔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 없는 이방의 죄악됨이 드러난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성들에 임한 재앙을 감당할 수 없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방편을 도모하려고 한다.



1. When the ark of the LORD had been in Philistine territory seven months,
2. the Philistines called for the priests and the diviners and said,
   "What shall we do with the ark of the LORD?
   Tell us how we should send it back to its place."


"What shall we do?"
이것이야말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선 인간의 질문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 없는 우리의 상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때 이렇게 질문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의 선택하신 당신의 자녀들과 백성들에게
이 질문은 축복과 감사의 질문이 될 수 있다고 하면
그렇지 않고 죄악 가운데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이 질문은 고통과 참혹한 절망 가운데서 부르짖는 외침이라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질문 한 적이 있는가?
나의 죄악이 밝히 드러나고 연약함과 추악함을 바라보면서
"아! 나의 이 악한 삶으로 인하여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렇게 탄식하고 질문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시작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온전 하심 앞에 서서
부족하고 초라하며 죄악이 가득한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3. They answered, "If you return the ark of the god of Israel,
   do not send it away empty, but by all means send a guilt
   offering to him. Then you will be healed, and you will know
   why his hand has not been lifted from you."
4. The Philistines asked, "What guilt offering should we send to him?"
   They replied, "Five gold tumors and five gold rats,
   according to the number of the Philistine rulers,
   because the same plague has struck both you and your rulers.
5. Make models of the tumors and of the rats that are destroying
   the country, and pay honor to Israel's god.
   Perhaps he will lift his hand from you and your gods and your land.
6. Why do you harden your hearts as the Egyptians and Pharaoh did?
   When he treated them harshly, did they not send the Israelites
   out so they could go on their way?
7. "Now then, get a new cart ready, with two cows that have calved
   and have never been yoked. Hitch the cows to the cart,
   but take their calves away and pen them up.
8. Take the ark of the LORD and put it on the cart,
   and in a chest beside it put the gold objects you are sending back
   to him as a guilt offering. Send it on its way,
9. but keep watching it. If it goes up to its own territory,
   toward Beth Shemesh, then the LORD has brought this great disaster
   on us. But if it does not, then we will know that it was not his hand
   that struck us and that it happened to us by chance."


블레셋은 이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그냥 돌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속죄를 위한 제물과 함꼐 보내기로 결정한다.
이를 통하여 그들에게 임한 재앙을 면하여 볼것을 기대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여전히 의심 가운데 있는
과연 이 재앙이 정말 이 언약궤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한다.


적어도 그들은 이 언약궤를 인하여 임한 재앙으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였고
이를 면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방인들이라 하더라도 자기에게 닥친 불행을 인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재앙을 이길 것을 찾는다
하나님의 임재는 결국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재앙이상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의 임재를 그들은 면하려고 할 뿐이었다.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그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그로 인해 주어지는 재앙으로 인한 두려움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권능과 임재는 인간에게 두가지로 다가온다.
하나는 죽음의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또 하나는 놀라운 음혜이며 축복으로 다가온다.
어느누구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설 수 없지만
죄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그저 죽음을 경험하는 위협이고 두려움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 하나님으로 부터 벗어 나야만 살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느낀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이 아니라 심판의 하나님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 자녀들인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은혜이며 축복이다.
그 하나님의 임재를 통하여 내가 죄인임이 드러나고
나의 부족함이 드러나지만 그 죄악을 사하여 주시는 은혜도 함꼐 경험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건과 능력이 아니라 당신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백성됨의 자리로 나아가려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것은 지금 우리들이 누리는 놀라운 특권일 것이다.


어떻게 나의 죄가 확연히 드러나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바라보면서 그 긍휼을 바랄 수 있을까?
그리고 사유하심의 은혜를 체험하고 그 아들됨의 축복을 누릴 수있을까?
바로 이 은혜를 우리가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0. So they did this. They took two such cows and hitched them
   to the cart and penned up their calves.
11. They placed the ark of the LORD on the cart and along with it
   the chest containing the gold rats and the models of the tumors.
12. Then the cows went straight up toward Beth Shemesh,
   keeping on the road and lowing all the way; they did not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followed them
   to the boder of Beth-shemesh.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고안한 방식으로
언약궤를 벧세메스로 돌려 보낸다.
젖이 떨어지지 않은 송아지를 우리에 메어두고
어미 암소 두마리를 새 수레에 메어서
언약궤와 그들이 바치는 속건의 제물인 금독종과 금쥐 다섯을 싣고
벧세메스를 향하는 길에 놓아둔 것이다.


두 암소는 울면서 그 길을 걸어가 벧세메스 사람들의 땅에 이른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의 시험에 응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살아계심과 이 일의 주권자 되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아무리 세상의 자연법칙과 인과 관계가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에게도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사사시대의 마지막을 향하여 치달아 가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은 희귀해지고 사람들은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때에
그들의 눈에 귀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들이 어떠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 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드러내시고 이를 블레셋에게도 알리시는 것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그저 능력을 행하는 언약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역사의 주관자로 그들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한다.
나의 생활을 위해서 혹은 삶의 편의를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하거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내가 존재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세상의 종교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인간의 선함을 증대시키며
나아가 공동체의 결속을 다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나라를 위해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삶과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원하신다.


13. Now the people of Beth-shemesh were reaping
   their wheat harvest in the valley, and they raised their eyes
   and saw the ark and were glad to see it.
14. And the cart came into the field of Joshua the Beth-shemite
   and stood there where there was a large stone;
   and they split the wood of the cart and offered the cows
   as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15. And the Levites took down the ark of the LORD and the box
   that was with it, in which were the articles of gold,
   and put them on the large rock. On that day the people of Beth
   Shemesh offered burnt offerings and made sacrifices to the LORD.
16. The five rulers of the Philistines saw all this
   and then returned that same day to Ekron.
17. These are the gold tumors the Philistines sent as a guilt offering
   to the LORD--one each for Ashdod, Gaza, Ashkelon, Gath and Ekron.
18. And the number of the gold rats was according to the number of
   Philistine towns belonging to the five rulers--the fortified towns
   with their country villages. The large rock, on which they set
   the ark of the LORD, is a witness to this day in the field of Joshua
   of Beth Shemesh.


벧세메스로 돌아온 언약궤를 발견한 사람들은
그 언약궤로 인해 즐거워하며 하나님꼐 제사한다.
그 메고온 소를 잡아서 그 수레를 패서 번제를 드린다.
하나님의 궤가 있는 곳에서 레위인들의 성읍인 벧세메스 사람들이
번제를 드린것은 잘못된 것이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궤가 돌아온 것을 인해 바르게 예배했을 뿐이다.


블레셋 방백들은 이 모습을 보고 돌아간다.
그들의 예상대로 이 모든 일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19. But God struck down some of the men of Beth Shemesh,
   putting seventy of them to death because they had looked into
   the ark of the LORD. The people mourned because of the heavy blow
   the LORD had dealt them,
20. and the men of Beth Shemesh asked,
   "Who can stand in the presence of the LORD, this holy God?
   To whom will the ark go up from here?"
21. Then they sent messengers to the people of Kiriath Jearim,
   saying, "The Philistines have returned the ark of the LORD.
   Come down and take it up to your place."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제사를 드리고 난후 생겼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언약궤를 들여다 보다가 죽음을 당한것이다.
한글성경에 (오만)칠십명으로 기록된 것은 히브리 원문에 그렇게 기록되었으나
당시의 환경과 상황을 살펴보았을때 아마도 오만이라는 숫자는
나중에 실수로 들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쨓든 하나님은 그들을 치셨다.
그들이 언약궤를 열어보았다고 볼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언약궤를 바라볼 때 그들의 욕구로 바라모았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언약궤를 바라보는 것
그들이 언약궤를 향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저 이방인들이 바라보는 것 처럼 바라보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지 않으신 것이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아닌가?
그들은 언약궤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보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 언약궤를 통하여 호기심을 충족하려 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보이신 것이다.


언약궤를 전쟁의 승리를 위해 사용하려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전쟁을 통하여 죽임을 당하고 실패하였었다.
그 결과 빼앗겼던 언약궤를 이제 다시 돌려 받은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여전히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를 향하여
그들이 처음 가졌던 그 마음 이상을 가지지 못한 것이며
이를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시고 징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거룩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우리 삶의 목적지이지
우리가 가끔 기웃거려보는 사치스러운 삶의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우리는 우리를 살피며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비추어 낮아지는 삶이어야 한다.
하나님을 나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려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한다.
자주 우리는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나의 필요에 따라
나의 욕심과 목적을 따라 사용하려는 유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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