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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uel 13장 묵상

2007.02.12 23:23

폭우 조회 수:389 추천:20

사울의 통치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고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로 부터 사사의 직분을 위임받은 사울이
드디어 자기의 통치를 시작한다.
그런데 13장은 그 사울의 통치를 시작하는 장면을 공식적으로 기록하면서
그의 나이와 치세에 관하여 의혹이 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것은 히브리어 원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글번역처럼 치세 2년이며
그의 나이 40세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영문에서 이야기하듯이
30세에 치세를 시작해서 42년을 다스렸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본문을 해석하는데 그 이외의 정황을 살펴
임의로 해석하여 기록하였으나 정확히 근거를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분명한것은 그의 나이가 40여세를 넘었으며 그의 치세도 약20여년은
넘게 계속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1. Saul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over Israel forty-two years.
2. Saul chose three thousand men from Israel;
   two thousand were with him at Micmash and in the hill
   country of Bethel, and a thousand were with Jonathan at Gibeah
   in Benjamin. The rest of the men he sent back to their homes.
3. Jonathan attacked the Philistine outpost at Geba,
   and the Philistines heard about it. Then Saul had the trumpet
   blown throughout the land and said, "Let the Hebrews hear!"
4. So all Israel heard the news:
   "Saul has attacked the Philistine outpost, and now Israel has
   become a stench to the Philistines." And the people were
   summoned to join Saul at Gilgal.
5. The Philistines assembled to fight Israel, with three thousand chariots,
   six thousand charioteers, and soldiers as numerous as the sand
   on the seashore. They went up and camped at Micmash,
   east of Beth Aven.
6. When the men of Israel saw that their situation was critical
   and that their army was hard pressed, they hid in caves
   and thickets, among the rocks, and in pits and cisterns.
7. Some Hebrews even crossed the Jordan to the land of Gad
   and Gilead. Saul remained at Gilgal, and all the troops with him
   were quaking with fear.


사울은 이스라엘중에서 삼천을 선택해서 전쟁을 치르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면적인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함이라기 보다는
게바에 있는 이스라엘지역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는 블레셋의 요새를 치려는 것이었다.
왕으로 세워진 사울이 이스라엘을 침공해 들어온 블레셋을
제거해냄으로써 하나님의 세우신 왕으로써 사사로서의 직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사울은 아들 요난단에게 병력의 일부를 주어 블레셋의 요새를 치게한다.
그들은 얼마지 않은 숫자로 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사울은 첫 전과를 올리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서의
입지를 세워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전쟁을 준비하는 것에도
사울은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그러나 문제는 블레셋이 이 사건을 듣고
전적인 전쟁을 준비하여 군대를 동원하였다는 것이다.
이미 강대한 나라로 성장한 블레셋은 온군대를 모아
이스라엘을 치기위해 진을 벌리고 전쟁을 선포한다.
그들의 숫자가 온 이스라엘을 떨게하기에 충분한 숫자임을 우리는 본다.


사울을 따르는 군사의 숫자가 삼천이었던 것에 비하여
블레셋은 병거만 삼만, 마병이 육만 그리고 무수한 군대를 동원한 것이다.
이를본 이스라엘은 모두 두려움에 떨며 몸을 숨기기에 바쁘다.
물론 이 전쟁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울에게 몰려들었지만
그들의 숫자가 블레셋과 비교하여 초라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8. He waited seven days, the time set by Samuel; but Samuel did
   not come to Gilgal, and Saul's men began to scatter.
9. So he said, "Bring me the burnt offering and the fellowship offerings."
   And Saul offered up the burnt offering.
10. Just as he finished making the offering, Samuel arrived,
   and Saul went out to greet him.
11. "What have you done?" asked Samuel.
   Saul replied, "When I saw that the men were scattering,
   and that you did not come at the set time,
   and that the Philistines were assembling at Micmash,
12. I thought, 'Now the Philistines will come down against me
   at Gilgal, and I have not sought the LORD'S favor.'
   So I felt compelled to offer the burnt offering."
13. "You acted foolishly," Samuel said.
   "You have not kept the command the LORD your God gave you;
   if you had, he would have established your kingdom over Israel
   for all time.
14. But now your kingdom will not endure;
   the LORD has sought out a man after his own heart
   and appointed him leader of his people,
   because you have not kept the LORD'S command."


사울은 전쟁을 준비하면서 사무엘을 기다렸다.
아마도 사무엘이 7일안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이후에
전쟁을 시작할 것이었던 모양이다. 사울은 이 말에 순종하여 기다렸다.
그러나 문제는 7일이 되도록 사무엘이 도착하지 않았고
기다리던 백성들은 점점 사울을 떠나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울은 전쟁을 치르기 위해 군대가 필요했고
하나님께 제사함으로 그 은혜를 구하는 것도 필요했다.
그러나 사무엘을 기다리는 것에 지치기 시작했고
백성들이 떠나가는 것을 인해 위기감을 느끼고 만다.


사울은 사무엘이 오지 않았지만 자기가 스스로 제사를 드리기로 한다.
사울이 그 제사를 직접 제사장이 되어 드렸다고 볼수는 없다.
오히려 다윗이나 솔로몬 처럼 왕으로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이 제사를 마치자 사무엘이 도착하였고 사울은 사무엘을 맞이한다.


사무엘은 사울이 기다리지 않고 제사한 것을 책망하였고 이로인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왕위를 영원히 세우지 아니하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왕으로 치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무엘의 말은 그가 제사를 집행하였다는 것을 책망한 것은 아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인 사무엘이 오기까지 기다리라는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책망하신 것이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그는 하나님의 세우신 왕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여야만 한다.
주변의 환경과 상황이 우리의 눈에 점점 악화되어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하나님께서 모든일을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왕 사울에게는 요구되어진 것이고 하나님은 사울에게서
그러한 순종을 보시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울은 실패하였고 기다리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책망을 듣는다.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한 우를 범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알고 있지만
현재 디디고 사는 삶의 정황속에서 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을 때 생기는
너무나 분명한 손해와 실패를 보면서 끝내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지 못하고
이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는 일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하는가?
아무리 나의 눈과 이성에의한 판단으로 손해와 실패를 본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원하시고 명하신 길이라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온전히 걸어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하는 것이다.


"정직한자의 형통을 믿는다"
코스타 코리아의 글을 모은 책의 제목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앞에 정직하여야 한다,.
세상이 손가락질 하여도 어리석어보여도 바로 그 길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길이다.


과연 나는 오늘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명하신 법칙대로 살기위해 노력하는가?
나에게 닥치는 경제적인 위혐과 세상의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우직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고 있는가?
그러면 분명히 하나님은 나를 들어 당신의 일에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15. Then Samuel left Gilgal and went up to Gibeah in Benjamin,
   and Saul counted the men who were with him.
   They numbered about six hundred.
16. Saul and his son Jonathan and the men with them were staying
   in Gibeah in Benjamin, while the Philistines camped at Micmash.
17. Raiding parties went out from the Philistine camp
   in three detachments. One turned toward Ophrah
   in the vicinity of Shual,
18. another toward Beth Horon, and the third toward the borderland
   overlooking the Valley of Zeboim facing the desert.
19. Not a blacksmith could be found in the whole land of Israel,
   because the Philistines had said,
   "Otherwise the Hebrews will make swords or spears!"
20. So all Israel went down to the Philistines to have their plowshares,
   mattocks, axes and sickles sharpened.
21. The price was two thirds of a shekel for sharpening plowshares
   and mattocks, and a third of a shekel for sharpening forks and
   axes and for repointing goads.
22. So on the day of the battle not a soldier with Saul and Jonathan
   had a sword or spear in his hand;
   only Saul and his son Jonathan had them.
23. Now a detachment of Philistines had gone out
   to the pass at Micmash.


사무엘은 떠나고
사울에게 남은 병력은 불과 6백여명뿐이었다.
더욱이 불레셋은 공격을 시작하여 병력들을 이스라엘 진영으로 보내고
그들의 병력은 모두 무장한 병사들이었고 병거도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무기를 든 사람이 사울과 요나단 외에는 없었고
그들이 들 수 있는 무기들은 그저 원시적인 것들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미 블레셋의 군사력이 월등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철을 다스리는 기술 때문이었을 것이고
아마도 그들의 힘으로 이스라엘에 철을 다스리는 대장장이가
설수 없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이제 사울의 전쟁이 암울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도 인간적인 보장이나 군사력의 우위도 없는 상태가
바로 사울이 직면한 상황이었고 현재 이스라엘의 상황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나라로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이미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고 만것이다.
만약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면 하나님이 이 전쟁의 승리를
허락하셨을 것이고 이로써 사울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굳건히 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에 이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요나단이었다.
적어도 어린 요나단이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이었다.
이 한사람을 인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지금 우리의 형편이 어떠한가?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고 있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보기에도 지치고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가?
그렇더라도 우리에게 요나단 한 사람의 믿음만 현재 있다면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 자녀됨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지금 포기하고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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