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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하나님....

2004.04.28 10:31

폭우 조회 수:525 추천:68

"내가 너희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고전 2:4~5-

나는 과연?
나는 과연 청년들을 가르치며
아니 너희들을 가르치며 무엇으로 가르치고
또 무엇을 가르쳤는가?

혹시 나는 너희들에게 지혜의 권하는 말로 가르치지 아니하였는가?
혹시 나는 너희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지혜를 의지하게 하지는 않았는가?

물론 아니라고
또 설사 그렇더라도 너희의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믿지만...
한편의 아픔과
또 한편의 불안이 있다.
자신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속의 내가 너무도 강하기에....

나의 믿음이야 어쩌랴만은
너희의 믿음을 담보하고 있는 나는
적어도 너희를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지체로 가르칠 의무가 있는데
또 우리 청년들이 모두 하나님의 능력에 복종하는
지혜로운 지체로 자라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오늘은
또 다른 고민인가보다.
하나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굴복하여
그 능력만을 의지하는 연습을 향해 말씀하시니....
이젠 알아들을 때이다.


자상한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