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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악의 세력, 사단

2008.04.06 01:13

폭우 조회 수:476 추천:23


마태복음 8장28절~34절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만하더라
8:29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8: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8: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가로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실진대 돼지 떼에 들여 보내소서 한대
8:32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8: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8: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샬롬!
오늘도 말씀을 나누기 전에 먼저 서로 인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세요”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지난 종려주일부터 계속해서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을 살펴보고 이로써 얻은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그리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들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저는 예수님의 구속의 완전함과 이로써 우리가 이제는 사단의 세력에서 떠나 하나님의 주권 아래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 자녀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구원은 아직 이루지지 않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인 것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죽어서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 전에는 이 세상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면서 이 땅에 종속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괴로우며 여전히 연약함 가운데서 사단의 유혹과 시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의 고민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땅을 속박하고 있는 사단의 세력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일까?”하는 문제였습니다.
뭐 그렇게 간단하고 당연한 문제를 목사님이 고민할까하시는 표정들이어서 제가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한번쯤은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할 문제이리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면서부터 우리를 위한 구속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서부터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이 땅을 다스리지 못하게 된 인간을 하나님은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세전에 계획하신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육체를 입고 보내셨습니다.
이 땅에 속한 인간들이 해결하지 못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삶을 손수 회복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증거들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오셨고 그 인간의 육체를 입으셨으나 사단의 권세 아래 계시지 않으신 예수님을 통하여 사단과 싸워 승리하신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구속을 이루시고 우리를 사단의 권세로부터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통해서 그렇게 되었습니까?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된 자리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이미 귀신을 내어 쫓으셨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였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배고픔을 해결하시고 우리의 죄악 가운데 허덕이는 것을 긍휼히 여기셔서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누리는 권세를 누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여전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과 비교해서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죽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는 사단의 간섭을 받고 그의 영향 아래서 때로는 고통하며 유혹받는 자리에 있는 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지 못하는 것입니까?
왜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토록 아프고 불안한 육체를 입고 있는 것입니까?
분명히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가운데 임하였다”고 확정적으로 선포하셨습니다.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7:20, 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이 말씀들은 분명히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들 가운데 임하였다고 선포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천국은 임하였으되 그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하는 말들 가운데 하나는 “이미”와 “아직” 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때로 이 말씀의 의미를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는데 왜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 따르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고 분명하게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이 집약되어있는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의 “산산수훈”이라는 말씀으로 불리는 오늘 본문 바로 앞의 말씀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무리들이 다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귀신들린 자들과 병든 이들을 고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로 임하였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예수님의 병고치는 사역과 여러 이적들은 이 땅을 덮고 있는 사단의 세력을 몰아내시고 그들을 굴복시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그런 사역들을 하시고 예수님은 다시 갈릴리 저편에 있는 가다라라고 하는 지방으로 가십니다. 이곳은 이방인의 지역으로 갈리리의 서쪽 요르단 지역에 있는 열 개의 큰 성읍들중 하나인 곳입니다. 성경은 그 곳들을 데가폴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데카 폴리스라는 헬라어입니다. 열 개의 도시라는 뜻이지요. 예수님은 가다라 지역으로 가셨을 때에 한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은 군대귀신이 들린 사람이었습니다. 귀신의 이름이 군대인 것은 그의 말대로 귀신의 숫자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람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주위의 다른 이들도 그를 어찌하지 못했습니다. 때로 쇠사슬에 묶어 두기까지 하였지만 그 힘을 이기지 못해서 그는 벌거벗은 채로 무덤 사이를 배회하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만나시자 다시 그를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때 귀신들의 반응이 놀랍습니다.
8:29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귀신은 예수님에게 반항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것입니까? 바로 귀신들을 아니 사단의 세력들을 무저갱으로 몰아내실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마지막 때에 예수님께서 사단을 묶어 무저갱으로 보내시고 이것을 통해 이 땅을 덮고 있던 사단의 세력을 완전히 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은 아직 그 때가 아니라고 항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귀신들의 청을 듣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치고 있던 돼지 떼들에게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시고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 다 바다로 뛰어 들어 몰살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은 귀신의 청을 들어주셨을까요?
그리고 귀신이 돼지 떼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신 것으로 귀신들의 세력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음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이후에도 여전히 귀신들린 이들이 있고 여전히 사단의 권세 아래 있는 인간들의 아픔과 연약함은 계속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의 이현주라고 하는 목사님은 이 말씀을 이야기로 재구성하시면서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라는 clr을 쓰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서 한씩 이야기 형식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을 이야기로 쓰시면서 마지막 장면을 이렇게 끝맺고 있습니다.
8: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8: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통해 귀신들린 이가 병고침을 받은 사실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예수님을 칭송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산인 돼지 떼가 몰살한 것을 인해서 예수님을 그 지방에서 떠나시도록 간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현주 목사님은 이 장면에서 성경에는 없지만 그 사람들의 무리 가운데 여전히 웃고 있는 사단이 모습을 그려 넣고 있습니다.
인간의 무지와 완악함은 예수님의 구원의 이적을 보고서도 여전히 예수님을 떠나 그들의 재산을 지키려 한다는 것이지요.
이 이야기가 성경적인 해석이냐를 떠나서 분명한 것은 아마도 이 일로 인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보입니다. 그 크고 힘 있는 사단의 권세를 이기셨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단의 세력을 이기셨고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머리인 죽음도 이기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모든 싸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둘러싸고 있는 사단의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덯게 된 것입니까?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사역 말고 다른 것이 필요합니까?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사역은 선포이며 이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고 하는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부터 사단의 세력과 싸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싸움은 예수님이 광야 사십일간의 금식기도를 마치시고 사단과 마주한 곳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단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에게 세가지 시험을 합니다. 이것은 주리신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과 예수님을 성전에서 뛰어 내리라고 유혹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아마 예수님이 뛰어 내리시면 천사들이 와서 받아 줄 것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땅을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절하면 이 땅을 예수님에게 넘겨주겠다는 것으로 끝 맺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 유혹들은 분명하게 예수님의 이적을 행하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이 이적들을 다 행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절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유혹들을 이기셨을 뿐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동일한 유혹을 이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단의 유혹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적을 행하심으로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효과가 있었던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효과적인 일들을 거부하셨습니다.
사단의 시험이기 때문에만 거부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은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하는 무리들을 피하시면서 예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이적을 보고 환호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이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고 이를 우리에게 명확히 보여주십니다.
물론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로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완전한 대속의 죽으심에 손종하심으로 우리를 보혈의 피로 구속하신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정확성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지만 인간의 죄를 분명하게 해결하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흠없는 예수님의 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로 구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구원은 시작된 것일 뿐임을 보여주십니다.

구원의 완성은 더 시간이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구속의 사실을 듣고 이를 믿음으로 반응하여 인정하는 인간의 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주신 구원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인류를 구원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선택적이어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모셔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선택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오고오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이 자동적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었다면 인간에게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주어서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을 배반 할 수 있는 의지를 허락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들의 어떠한 공로도 필치 않는 완전한 은혜라는 것은 우리가 반응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행위가 구원에 미치는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그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도 하나님이 주시지만 반응하는 것은 우리의 몫인 것입니다.
이 구원의 원리는 다시 긴 시간을 들여 설명하여야 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나누고 싶은 것은 이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미 완전히 예수님을 통해서 사단의 세력을 무릎을 꿇었지만 여전히 그 사단의 세력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할 시간적인 말미를 얻었습니다.
이 시간은 사단이 우리를 미혹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한 인류가 복음을 듣고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가 차기 까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미루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구원의 복음을 들은 그들이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복음은 결코 이적을 통해서 전해지지 않습니다.
초대교회에 많은 사도들이 이적을 행하고 이를 통해 교회가 호가장 된 것은 그들이 폭팔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했기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였습니다. 물론 이 은혜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이적은 표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고 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를 보여줌으로 하나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하는 역할 인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여전히 하나님은 그 말슴을 듣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세상은 복을 전하고 받아들일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고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이적보다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도 그래서 이적을 행하시기 보다 말씀을 전하시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육하실 때에도 그들에게 이적을 행할 기술을 가르치시거나 권세를 주신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증인으로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아직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전히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 땅에 있는 사단의 권세도 유효합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유혹하여 그들의 권세 아래로 이끌어 들일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단의 권세가 지금 우리를 막고 있는 악한 영인 것입니다. 그 권세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고자 할 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권세가 기승을 부릴수록 복음을 확장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결코 지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앞을 막는 사단의 세력과 대항해 사워야 할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신다면 그저 이 세상의 법칙을 따라 사시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을 이 땅에 전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고자 한다면 또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신다고 하면 분명히 우리는 사단의 세력과 싸워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기도를 통해서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고 악에서 구원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안에 연약함이 있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을 받는다면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드러내는 것일 테고 나아가 이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 제자의 기릉ㄹ 갈 때 분명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그로써 이 세상을 덮고 있는 악의 세력과 싸울 힘을 허락 하시마 약속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만 한다면 그 명령을 쫒아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먹을 것이 부족하다면 일용할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수많은 이적과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우리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임을 믿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괴롭고 힘들어도 내가 가는 이 길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맡기신 사명을 다하는 것일 겁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임하는 그날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라는 하나님의 칭찬을 들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윈저사랑의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 땅에서 아니 이 윈저 땅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두각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나의 형편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실히 따르는 본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북미와 유럽의 부하고 편안한 교회들이 이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고 있을 때에 이민의 고단한 삶을 사는 우리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그 능력을 삶 속에서 체험하며 살아감으로 그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복음이 이 당 끝까지 전파되도록 하는 일에 일익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 내가 너를 그곳에 보낸 이유를 잘 알고 있구나 그곳에나 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너에게 가장 크고 힘 있는 은혜와 은사를 주마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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