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2008.05.27 13:00

폭우 조회 수:475 추천:34

StartFragment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사무엘상 12장 12절~18절


12: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2: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2: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니라마는
12: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2: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12: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샬롬!

함께 예배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나누기 전에 먼저 서로 인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행복하세요.”

지난 한 주간 동안 저에게 있었던 묵상과 고민은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였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지금 나의 삶과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이며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서 그 이름이 주는 무게를 간과하거나 혹은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시면서 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셨습니다. 그들이 어떠함과 상관없이 그들을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땅을 얻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얻고 그의 백성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비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약의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에 합당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알게 될 것이고 그 의미를 바르게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4: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한 줄로 요약해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다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라가 아니라 너희의 존재 근거가 아니 우리의 존재론적인 본질이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우리가 그 본질에 맞게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사는 것이고 그리할 때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있지 못하고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방인과 같이 우리를 취급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힌트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율법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그 본질에서 벗어나서 오히려 이 세상의 다른 민족들과 같은 자리에 서고 말았고 또 서고 있다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축복과 보호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 삼으신 것은 그저 우리를 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당신이 지으신 본질에 맞추어 살도록 목적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자녀나 백성이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인지를 몰라서 그 자리에 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은 사사시대를 마치고 왕정을 시작하는 초입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마지막을 사무엘이라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 하는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왕을 요구하였습니다. 사무엘은 그들에게 왕을 요구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바르지 않음을 말하면서 거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하였고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을 초대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 11장에서 하나님은 사울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사사시대 내내토록 이스라엘은 암몬과 블레셋의 침략을 경험하고 그들로 인하여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입는 과정에서 암몬을 크게 불리치고 이로 인하여 사람들이 사울을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표면상보면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신 사울을 축복하셔서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 주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구원을 왕인 사울을 통해서 얻었고 이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라고 믿을 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의 본질은 그들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말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12장은 계속해서 사무엘의 말을 기록함으로 그들이 사울을 왕으로 삼은 이 왕정이 어떠한 것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여전히 그들에게 그들이 왕을 세운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16절부터 19절까지를 함께 읽겠습니다.

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2: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12: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2: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표적을 보이십니다. 그것은 그들이 지금 밀베는 때임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우레와 비를 보내사 그들이 수확할 것들을 없이 하신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백성들이 고백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참 이상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에게 그들이 세운 사울을 통해서 전쟁에 승리하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일을 당하게 하셨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무엘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왕을 요구함으로 하나님은 긍휼하심으로 그들에게 요구를 들어 왕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을 구원하고 그들의 보호자가 되는 것은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12: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2: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니라마는
12: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이스라엘의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혹시 실패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지 않으실 지라도 우리를 보호할 방패가 있어야 하겠고 그것이 바로 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들은 이미 사사시대를 지나면서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함당하게 살지 못하는가를 알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살지 못했고 그때마다 하나님의 보호에서 떨어져서 이방나라로부터 고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그들이 왕정을 하고 있어서 그들의 군대가 잘 정비되고 힘이 쎄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왕을 세우면 우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기를 요구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또한 그 사랑을 이전에 우리의 이웃을 향해 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그렇게 잘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그저 조금 착하고 바르게 살면 되겠는데 우리의 마음까지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혹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어도 우리의 삶을 유지할만한 무엇인가를 찾고자 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학력일 수도 있고 재테크일 수도 있고 혹은 우리의 직장에 대한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향해서는 그들이 좋은 대학을 가고 졸업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것이 우리의 방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이 어쩌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보호막이고 왕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장 말씀입니다.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28: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28:4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28:5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28: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28:7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28:8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28: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28:10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어디 이것뿐이겠습니까? 신명기의 모든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기만하면 우리의 삶에 주어진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지키시며 또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그들도 이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하였고 우리도 또한 그렇게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축복 받은 사람들의 숫자가 적은 것을 보면 이것은 그리 현실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겠냐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고 스스로 식언치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냥 한번 이야기 해보신 것도 아니시고 그저 이스라엘을 현혹하시기 위해서 거짓으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그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 말씀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축복에는 우리가 눈이 가지만 그가 말씀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에서는 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삶을 보장할 무엇인가를 자꾸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입으로야 하나님의 백성으로 왜 못살겠습니까? 문제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 못 믿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다리지 못해서 여전히 누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갰다는 것 아닙니까?

이스라엘이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만 그들을 구원하신 사사들로 인한 구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는 것은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블레셋과 암몬의 침략을 막아야 되겠다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왜 못 막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먼저 막아놓아야 우리가 먹을 것을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을 세우고 그로 우리를 구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살지 못하지만 왕을 세워 놓으면 그 왕이 하나님 앞에서 잘 살고 율법을 지킴으로 우리까지 덩달아 구원을 얻지 않겠는가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대리인을 세워서 그가 우리의 방패막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12: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니라마는
12: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결코 왕이 너희의 대표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왕이나 너희나 다 같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는 것이지 그가 너희를 대신 할 수 없으며 방패가 될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하나님 여호와를 쫓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와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지 못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방 민족과 같이 취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백성으로 사는 것은 아니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나와 하나님과의 문제입니다. 결코 교회나 목사가 나를 대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의 부모나 아내가 나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향해서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누리지 못하면 우리는 결국 구원받지 못한 다른 이방 민족과 하등에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축복입니다. 우리가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고 우리를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하늘 보고를 열어 쏟아 부으시는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자녀된 자리에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머리로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서 고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정말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절을 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키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자주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리는 고난을 말합니다. 왜 하나님이 백성임에도 그 자녀임에도 고난이 임하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누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결코 고난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에 아무런 계획 없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시편 117편 67절입니다.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119: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19:69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119:70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고난을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을 때에는 내 마음에 살이 쪄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더니 고난중에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말씀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허락하심으로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축복의 삶으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길에 서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함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주시기로 허락하신 축복을 누리는 백성 삼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하나님을 바로 바라보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녀된 삶, 참 그리스도인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에 기록해 놓으신 축복을 누리시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한 필요를 따라 왕을 구하고 찾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며 나의 삶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고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으면서도 우리의 계획을 따라 무엇인가를 준비하기를 원하고 나의 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에게 다른 것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를 대신할 왕도 필요 없고 세상이 가지고 있는 재물이나 통장, 혹은 안정적인 직장을 위한 무슨 보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한 번 하나님 앞에서 시험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놀라운 축복과 보호를 경험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을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에베소서 강해 16 (2장 1절~7절) 폭우 2007.12.05 478
784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폭우 2008.03.16 477
783 여전한 악의 세력, 사단 폭우 2008.04.06 476
»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폭우 2008.05.27 475
781 어린아이와 같이 / 눅 18:10~17 폭우 2008.06.22 473
780 에베소서 강해 21 폭우 2008.03.14 471
779 내 모든것을 걸고 폭우 2008.02.26 470
778 광야 가운데서 폭우 2008.04.20 469
777 에베소서 5:1-14(5/116, 2007) 폭우 2007.05.16 469
776 잘 가르치기와 제대로 살기... 폭우 2004.04.28 466
775 1 Samuel 1장 폭우 2007.01.10 464
774 창세기 2장 묵상 폭우 2007.10.16 461
773 열매로 알리라 김경민 2007.11.25 460
772 Zechariah 9장 묵상 폭우 2006.12.14 460
771 1 Kings 7:1-51 폭우 2006.02.20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