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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chariah 11장 묵상

2006.12.19 12:41

폭우 조회 수:425 추천:21

1. Open your doors, O Lebanon, so that fire may devour your cedars!
2. Wail, O pine tree, for the cedar has fallen; the stately trees are ruined!
   Wail, oaks of Bashan; the dense forest has been cut down!
3. Listen to the wail of the shepherds; their rich pastures are destroyed!
   Listen to the roar of the lions; the lush thicket of the Jordan is ruined!


스가랴의 두 예언이 모두 난해하다.
특히 이 예언들이 실제 일어날 일들로 읽을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주시는 상징으로 읽을지는 모호하다
여기에 언급된 나라들과 지명이나 문장 또한 그러하다.

오늘 본문은 그런의미에서
레바논이나 바산 혹은 요단의 궤멸을 어떻게 읽을지 난감하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신다.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의 북쪽 레바논과
요단 동북쪽의 바산 땅, 그리고 요단의 멸망을 말이다.


그 땅들은 심판을 받을 것인데
그들이 자랑하는 백향목이나 잦나무 혹은 바산의 목장들과 요단의 숲이
모두 불타고 훼파되어버릴 것이고 이로 인하여 곡하는 소리가 날것이다.
이 일은 과거의 어떤 일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것들이라 생각된다.
어쩌면 실제 그 나라들,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열방들이
하나님의 손에 심판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우는 것일 수도 있다.
백향복이나 상수리 나무 바산의 목장들은 예루살렘 성전이나 제물들과
밀접하게 관계맺은 것들이어서 그 상징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 심판은 이후에 나타나는
선한목자와 악한 목자들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심판의 선언일 것이다.


4. This is what the LORD my God says:
   "Pasture the flock marked for slaughter.
5. Their buyers slaughter them and go unpunished.
   Those who sell them say, 'Praise the LORD, I am rich!'
   Their own shepherds do not spare them.
6. For I will no longer have pity on the people of the land,"
   declares the LORD. "I will hand everyone over to his neighbor
   and his king. They will oppress the land, and I will not rescue
   them from their hands."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양떼를 먹이라 말씀하신다.
그러나 이 말을 받은 사람은 아마도 메시야일것이다.
그 양떼를 먹이는분은 선지자일 수 없고 선지자가 대변하는 메시야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양떼가 이미 잡힐(죽을) 양떼라고 말씀하신다.

양떼를 먹이지만 그들은 살아서 계속 번성할 것이 아니라
이미 팔려서 도축될 예정인 양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양떼를 산 자들이나 판 자들은 양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목자는 그 양떼를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거늘
이들은 그 양떼를 돈벌이의 수단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그들의 목자에 의해 팔릴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고 제사장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하신 목자의 직무를 다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배를 불리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양떼를 메시야에게 맡기신다.
이미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양떼들이지만
그들을 맡기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먹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이들은 이미 버린바 된 백성이다.
그 이방의 나라들이 이를 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지 않으시고
그 고난과 죽음에서 건져내지 아니하신다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서 멀어졌기 때분이다.


7. So I pastured the flock marked for slaughter,
   particularly the oppressed of the flock. Then I took two staffs
   and called one Favor and the other Union, and I pastured the flock.
8. In one month I got rid of the three shepherds.
   The flock detested me, and I grew weary of them


하나님은 그 양떼를 먹이라고 위임하시면서
이전의 목자들을 끊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을 싫어하였고 하나님도 그들을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맡기셨던 목자들일 것이다.
정치적인 지도자인 왕과 제사장 선지자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목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양떼를 먹이는데 온전히 신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싫어하심을 입는다.


하나님은 이 양뗴를 보시면서 가련하다고 말씀하신다.
그 목자로부터 버림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제 그 운명이 죽음으로 정하여 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은 막대기둘을 취하여서 하나는 은총이라 쓰고
또 하나에는 연락(연결)이라고 쓴다.

하나님은 양떼를 먹일때에 이 두 지팡이로 양떼를 돌보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그들을 돌보실 것이며
그 양떼를 하나님의 사랑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이다.

연락, 연결이라는 이름의 막대기는 이스라엘의 연대를 도우실 것이다.
아마도 남, 북의 이스라엘이 하나로 묵여지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히브리어 단어는 오히려 속박이나 묶음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하나님은 당신의 양떼를 공격하는 이방의 나라를 묶어두심으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먹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뒤에 나오는 막대기를 꺽는 것은 이 보호를 포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9. and said, "I will not be your shepherd.
   Let the dying die, and the perishing perish.
   Let those who are left eat one another's flesh."
10. Then I took my staff called Favor and broke it,
   revoking the covenant I had made with all the nations.


그러나 하나님은 이 양떼를 이제 버려두신다.
그들이 먹지 않아도 죽음에 처한다 해도 망한다 해도
하나님은 그들을 놓아 두실 것이다. 이제 그들을 향한 은총의 막대기는 잘랐다.

하나님의 은총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거두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이제는 그 자리를 떠나 자기의 길을 가고
그 길에서 멸망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세우신 모든 언약을 파기 하신다.
물론 인간의 죄악이 이 언약의 파괴를 불러왔음을 본다.
하나님은 끝까지 가지고 계시던 언약을 폐하고 그 양떼를 버리신다.


11. It was revoked on that day, and so the afflicted of the flock
   who were watching me knew it was the word of the LORD.


하나님의 언약 파기는 이스라엘중 여전히 하나님을 청종하던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었음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들은 그 양뗴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던 자들이다.

그러나 이 은총의 막대기가 잘리워 졌다해도
하나님과 그 양떼의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이후의 말씀을 통해서 여전히 그들과 관계하고 계신 하나님을 보여준다.


12. I told them, "If you think it best, give me my pay; but if not, keep it."
   So they paid me thirty pieces of silver.
13. And the LORD said to me,
   "Throw it to the potter"--the handsome price at which they priced me!
   So I took the thirty pieces of silver and threw them
   into the house of the LORD to the potter.
14. Then I broke my second staff called Union,
   breaking the brotherhood between Judah and Israel.


하나님은 선지자, 혹은 메시야의 이름으로
그의 양떼들을 먹인 임금을 요구한다.
그러나 강요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자발적으로 그 수고를 갚아주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은 순종과 헌신, 사랑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그들을 먹이시면서
그의 백성으로부터 순종과 헌신을 얻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에게 은30을 달아서 주었다고 적고있다.
은 30의 의미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고자 하면
이 금액은 충래굽기에 따르면 죽임을 당한 종을 보상하는 금액(출 21:32)이었다.
다시말하면 백성들은 목자/선지자이지만 메시야이신 분의 고가를
그저 종 한사람 수준의 가치로 평가하여 지불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지불된 금액을 받지 않으신다.
그 은 30을 토기장이에게 던져 버림으로 그의 분노를 표시한다.
그리고 그 연유로 인하여 두번째 막대기를 잘라버리신다.


이스라엘은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소홀히 대하였다.
그것이 선지자를 통하여 하시는 말씀이든
혹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임하신 하나님의 음성이든지 간에 말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듣고 순종하기를 원하셨는데 그들의 반응은 그저
자기들이 원하고 인정하는 수준에서만 하나님을 따를 뿐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받으시지 않으시고 그냥 넘겨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수준에 합당한 삶을 사는가?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헌신과 사랑에 비하여 나의 태도는
그저 먹을 것 없는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 처럼 동정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저 한번 봐주어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거나 찬양하고
교회에 봉사해 주는 삶을 살지는 않는가 말이다.


하나님이 배가 고프셔서 우리에게 물질을 바치라고 하지 않으시는데
나의 돈이 필요하시기 때문에 헌금하라고 하시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찬양하고 헌신해야 먹고 사실만하기 때문에
나에게 헌시과 봉사를 요구하시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세는 얼마나 이 봉사와 헌신을 내가 해드리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하나님은 우리의 그러한 자세를 기뻐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싫어하시며 오래 보아넘기시지 않으신다.....


15. Then the LORD said to me,
   "Take again the equipment of a foolish shepherd.
16. For I am going to raise up a shepherd over the land
   who will not care for the lost, or seek the young, or heal the injured,
   or feed the healthy, but will eat the meat of the choice sheep,
   tearing off their hoofs.
17. "Woe to the worthless shepherd, who deserts the flock!
   May the sword strike his arm and his right eye!
   May his arm be completely withered, his right eye totally blinded!"


이스라엘은 참 선지자 메시야를 버렸으므로
그들에게 이제는 무익하고 악한 목자가 임한다.
그들은 그 양떼를 바로 돌보지 아니하고 사랑하지 아니한다.


으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어리석고 악한 지도자들을 만나며 그들로부터 고난을 당할 것이다.
이는 예수님 이후의 이스라엘의 모습이며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순종하지 아니할 때에 우리에게 임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고 하지만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 원하시는 신실한 삶을 살지 않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보이지 아니하고
나를 위한 축복만을 찾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면
필경 우리는 바르지 아니한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지도자를 만날 것이다.
그들의 유혹과 말에 넘어가 결국은 심판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


깨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나의 시선과 삶을 맞출 수 있도록
그 음성에 반응하여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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