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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감정은 무엇인가?
요즘 한국사회를 정의하는 단어나 문장중에 “분노의 사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독 한국 사회에서 근래에 발견되는 문제들이 분노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또 가족 안에서나 직장이... -
필요는 관심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하는 Man vs Wild와 Worst-case scenario의 호스트인 베어 그릴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명은 Edward Michael Grylls(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이지만 보통은 베어 그릴스로 불립니다. 영국군 특수부대 출신인 그는 사람이 생존하기... -
단풍이 주는 위로
어느새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아니 곱다는 표현보다는 화려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운전을해서 교회를 오는 사이 보이는 나무들의 새이 어쩌면 그렇게 찬란할 수 있는 것인지 나도 모르게 감탄이 흘러나옵니다. 매년 그렇게 보아오던 단풍이... -
그래도 감사할 수 있을까?
“감사란, 견딜 수 없는 슬픔 가운데 있을 때도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분이시며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이 신뢰할 만한 분이심을 아는 것이다.” 크리스틴 폴의 <공동체로 산다는 것>중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합니다. 캐나다에서야 매년 가... -
말씀의 실상
말씀의 실상 (實相) - 구상 영혼의 눈에 끼었던 무명(無明)의 백태가 벗겨지며 나를 에워싼 만유일체(萬有一切)가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노상 무심히 보아오던 손가락이 열 개인 것도 이적(異蹟)이나 접하듯 새삼 놀라웁고 창밖 울타리 한 구석 새로 피는 개... -
불안과 존중
알랭드 보통이 쓴 “불안”이란 책에서 인간은 불안해하면서 사는 존재임을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불안해 하는 사람이 생존에 적합한 사람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와 불필요한 불안을 넘어서는 것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