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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아내가 오늘 새벽예배가 끝나고 가는 길에 시 낭송한 것을 틀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번은 듣는다고 하면서 살짝 감상에 빠집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 -
자녀를 위한 기도
어린이주일입니다. 캐나다에서 어린이주일이 어디있느냐고 할 수도 있고 어떤 분의 말 처럼 일년이 다 어린이를 위한 날인데 굳이 어린이 날을 기념할 필요가 있느냐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를 부모로 만드시고 세우셨기에 누군가의 아... -
봄은 옵니다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있습니다. 봄이 오기는 왔으나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중국의 4대 미녀중 한명인 왕소군이란 여인의 처지를 그리며 쓴 시에 나오는 말입니다. 당대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후궁이었지만 정치적 이해를 따라 ... -
기다림의 신비
종려주일,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기다림을 묵상합니다. 이미 2000년도 넘은 성탄과 2000년을 향해 가는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은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은 왜 그토록 오랜동안 기다리고 계셨을까와 또 이토록 오랜시간 기다리고 계신가... -
피곤하게 살기
현대인의 삶을 진단하는 말들 중에 “피곤함”을 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네 주변만 둘러보아도 이 땅에서 먹고 사느라 피곤하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라 피곤합니다. 너무 많은 관계들이 있어서 피곤하게 느끼기도 하고 또 너무 많... -
열정은 청년들에게?
일전에 한국에서 ‘열정페이’라는 말이 신문지상을 오르내렸습니다. 취업의 힘겨운 길을 걷는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 준다는 이유로 정당한 페이를 지급하지 않은 사례들 때문이었습니다. 젊음의 열정이면 그정도쯤은 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