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쩌면 게으름이 아니라
지침이거나 포기일 수도 있으리라
그냥 잘 들어오지 못하고
몸도 피곤하다보면
그렇게 글도 쓰지 않고 생각도 남기지 않고 살아간다.
마치 일기를 쓰지 않기 시작하면
쉽게 일년동안 단 한번 일기도 쓰지 않고 지날 수 있는 것 처럼
나의 글쓰기나
생각을 나누고
나의 관계들과 말을 섞는 일들 조차도 자주 잊어버리고 산다
한숨을 쉬어본다
나의 마음을 담아 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담아 쉬는 한숨이 필요하다
어꺠를 늘어뜨리는 큰 숨이 아니라
내 가슴을 서늘하게 채우는 큰 숨이 필요하다.
추운 바람에 어깨가 움츠러 들지 말아야하는데
나의 몸은 요즘 추위에 곧잘 움츠러든다.
지침이거나 포기일 수도 있으리라
그냥 잘 들어오지 못하고
몸도 피곤하다보면
그렇게 글도 쓰지 않고 생각도 남기지 않고 살아간다.
마치 일기를 쓰지 않기 시작하면
쉽게 일년동안 단 한번 일기도 쓰지 않고 지날 수 있는 것 처럼
나의 글쓰기나
생각을 나누고
나의 관계들과 말을 섞는 일들 조차도 자주 잊어버리고 산다
한숨을 쉬어본다
나의 마음을 담아 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담아 쉬는 한숨이 필요하다
어꺠를 늘어뜨리는 큰 숨이 아니라
내 가슴을 서늘하게 채우는 큰 숨이 필요하다.
추운 바람에 어깨가 움츠러 들지 말아야하는데
나의 몸은 요즘 추위에 곧잘 움츠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