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생각이 이리도 많은지
좀체 정리되지도 뚜렷해 지지도 않는 생각들...
한편의 두려움<?>과
또 한편의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긴장이 나를 생각많게 한다.
생각이 몸을 무겁게도 하고
어깨를 딱딱하게 굳게도 하는 모양이다.
내 어깨와 몸이 힘에겨워한다.
그냥 수월하게
이런 저런 생각없이 지내기도 하지만
결국은 어느 시점이 되면
분주하고 정리해야할 것이다.
5년하고도 몇달을 지내온 곳
사귀어온 사람들과
해온 사역들....
나서 자라면서 30여년을 지낸 서울의 동쪽지역을
이제는 떠나려고 한다.
그것도 꽤나 멀리 더나서 한동안은
말이 통하지 않고 낮이 선 그곳의 생활을 감당해야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자의로 가지만
잘해낼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이후에는 과연 어떤 사역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또 나는 어떤 삶을 하나님 앞에서
계속 준비하게 될까하는 생각까지
계속 기도해야는 부담과
그저 시간을 보내면서
외부로부터 압박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모양을 하고선 오늘도 보내고 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좀 더 신실하길....
조금 더 나의 미래를 준비하시는 하나님과 긴밀하고
그분 앞에 서기를....
여전한 나의 육체위에
새로운 도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꼐획에 감사하기를.....
오늘도 여전히 어깨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