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가르침의 의무
그리고 삶에의 부담
나는 늘 이 경계에 산다
나의 마음은 늘 배우고자하는 열망에 차있다.
그저 배우고만 살수 있다면 좋으리라는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이것은 가르치지 않고 그저 나를 위해 무언가를 읽고
배우고 알아가고자 하는 것이 나를 늘 유혹한다.
그런데 나는 가르치는 사람이어야한다.
나의 직책이 그러하고
내게 주어진 삶이 또한 가르쳐야하는 의무로 가득하다.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배우는 이들을 바라보며 一喜一悲한다
그러나 정작 나를 더 힘겹게하고 비참케 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부담이다.
살아내야 하는 것이 나의 당연한 삶인것을 알기에
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나를 부담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알고보면
나의 자아가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있기에 생기는 일인것이다.
참 어이없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