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나는 스스로를 아름답게 잘 가꾸어 가고있는가?
그렇지 않고 여전히 그렇게 놓아두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은 참 좋다.
문득
잘 가꾸어진 분재를 보면서
저렇게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잘 가꾸어지기가 얼마나 힘겨울까
차라리 잘 가꾸어 지지 않더라도
산속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나무들의 무질서함이
더 힘있고 사랑스럽지 않은가?
그리고는 이내 생각은
나의 모습이 잘 가구어지지 못한 나무란 곳에 머무르고 말았다.
참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애쓴다.
그래도 위로가 된다.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잘 가구어지지 않아도
내 모습이 그리 사랑스럽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자연속에서 그대로 힘있게 자라기를 기대하시고
그런 나에게 기대와 사랑을 베푸신다.
덕분에
나는 나의 연약하고 모난 모습이라도
그리 격한 고민을 하지 ㅇ낳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