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단 둘이 외출을 했다. 그리도 자주 나가고 싶었던 외출이지만 그저 식당 한 곳을 찾아가서 밥을 사먹고 오는 것일 분이었다. 그저 같은 곳에서 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잊고 사는 시간들 부부가 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둘만의 시간과 공간이 사라지고 만다 모처럼의 외출과 조촐한 식사가 그리 풍성하지만은 않았을지라도 자주 함께 하고픈 자리이다 둘만 있는 것도 아마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자주 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