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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매년 여름과 겨울
나에게 하나님은 큰 위로와 쉼을 주신다.


몸이 잠을 잘 수 있고 없고가 아니고
여유가 많고 적음의 문제도 아닌


그저
나의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그분이 사랑하는 녀석들과 함께
먹고 자며
말씀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으며
뛰고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이내 사랑을 고백하는 時間들....



나는 안다
하나님이 나와 녀석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얼마나 적절한 때에
적절한 쉼과 위로,
도전과 격려를 주시는지
그리고,
필요 이상의
아니 기대 이상의 은혜를 주시는지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놀라고 또 놀란다.
녀석들과 나누는 사랑의 고백과 대화들에 놀라고
나와 녀석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운행하심에 놀란다.


지금
이곳 서울의 답답한 하늘 아래서의 숨막힘도
하나님이 가라시고 하라신 나의 삶이기에
그곳을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다.
끝까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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