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서울로
긴 시간을 운전하고 피곤함에 못이기는 육체를 본다.
머리는 묵직함으로 목위에서 목을 압박하고
팔은 어깨에 붙어서 지친다고 난리다.
눈은 이리저리 통증에 "닫자"고 외치고
목은 아직도 갈라진 소리를 낸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일시에 회복시키는 것이 있으니
바로 "관계"이다.
다시말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녀석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함께 할 시간을 누릴 수 있으니
거기에 함께 나누기 충분한 마음과 시간, 그리고 물질도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