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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 Image

    내가 너무 말이없다.

    간혹 내가 나를 보면서 넌 왜 그렇게 말이 없냐고 할 때가 있다. 청년들이 수련회를 앞두고 참 많이 준비하고자하는데 난 녀석들에게 별 말을 하지 않는다. 녀석들이 알아서 잘 하리라는 믿음도 또 고민하는 가운데 주어진 시간을 찾아가기를 다 바라지만 거기...
    Date2004.06.24 By폭우 Views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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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雨 - 마음을 울리는 소리....

    저녁에 창문을 열고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듣는다 시원하고 청명한 느낌 습한 기운에 눅눅할 법도 하건만 오히려 그 소리가 마음을 청명하게 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들리는 소리 세상은 아름다운 것 하나님이 만드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운행하시는 곳 "네 속...
    Date2004.06.20 By폭우 Views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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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용적이지 아니하지만....

    폐염전.. 이미 지어진 이유와 지어빈 본디 용도는 잊어버렸지만 더이상 자기의 모습으로 쓰이지 않고 아무도 쓸모를 위해 돌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 폐가를 보면서 아름다운 감상에 젖는다 실제적 쓸모를 다하고는 우리의 감상을 따라 풍경이 되는 곳...
    Date2004.06.18 By폭우 Views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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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아돌롤로사

    홀로 걸어가신 길 당신을 따르던 그 많은 사람들은 다 떠나고 난 후 혼자 채찍과 조롱 십자가를 감당하며 걸어가신 길 깊은 고통과 고독을 외로움과 배신을 경험하며 홀로 남겨진 침묵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걸으시던 길 예수님은 그 길을 걸으시면서 무어라 ...
    Date2004.06.16 By폭우 Views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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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말로 하는 실수

    "白珪之玷, 尙可摩也, 斯 言之玷, 不可爲也" "백규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 -하얀유리구슬에 있는 티는 갈아서 없이할 수 있지만 말속에 있는 실수는 어찌할 수 없다. "詩經"에 나오는 4구시이다. 즉 아무리 깨끗한 구슬에 나있는 흠...
    Date2004.06.12 By폭우 Views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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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비운 마음과 허허로운 삶

    시간이 사람을 넉넉하게 혹은 허허롭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저 그렇게 디기보다는 스스로 그것을 이루어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시인 "박이도"선생님의 시 "武士의 노래"다. 武士가 칼을 잡는다 그때 차라리 나는 무형의 바람이기를 아니, 칼의 날이기...
    Date2004.06.12 By폭우 Views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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