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의 은혜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시편 5편을 통해 아침에 무엇을 간구하고 기도해야할지를 묵상합니다.
나는 아침에 어떤 기도를 해야할까요?
아침은 전날의 밤을 은혜로 덮으신 것에 대한 결과로 주어진 시간이면서
또 나를 대적해 오는 것들과의 새로운 싸움을 알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시편 5편에서 묘사하고 있는 대적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선은 그런 존재가 끊임없이 나를 싸움의 자리로 이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지해야합니다.
그 존재들은 열린 무덤과 같은 목구멍으로 거짓을 일삼고 아첨함으로 무엇이 옳고 그런지를 흐리게하여 의가 아닌 악을 선택하도록 유혹합니다. 또한 오만하여 나의 영혼을 공격하고 무시하여 내 영혼을 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세상 속에서 경험하는 무수한 관계들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신뢰할만 하지 않고 오히려 상처와 아픔을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 싸움 속에서 우리의 힘과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완전한 관계가 내게 힘과 능력이라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그것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내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내 목소리를 들으실 거라는 믿음...(1절-3절)
하나님은 거짓을 좋아하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시며 의인의 길은 밝히시고 인도하시며 복 주신다는 사실...(4절-6절)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피하기만 하여도 기쁨과 복을 허락하시는 분이라는 것을..(11,12절)
그것을 아는 것이 내 삶에 함과 능력이 될 것입니다.
새벽에 하나님을 찾고 구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직분 때문에 억지로라도 그 자리를 지켰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언제라도 나를 기쁘게 맞으실 그분을 향해 아침의 첫 시간을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