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김훈 산문
김훈 지음
문학동네 출판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훈의 산문이다.
여름에 가족들과 휴가중 여행하며 읽었던 책이다.
삶은 때로 라면을 끓이는 사소한 일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 말하게 한다.
산문은 그래서 좋다 무겁지 않아도 좋고
또 작은 것에서 출발해서 턱없이 크고 무거운 것으로 나가도 좋다.
우리의 삶의 태도와 생각은 아주 작은 일에도 서로 다르기에
내게 드러내 보이는 호기심과 작은 태도를 통해 나의 사람됨이 또 드러난다.
기대하기는 나의 모습에서 너무 부족하고 천한 것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