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 목사님의 마지막 저작인 제자도입니다.
굳이 제목에 괄호를 하면서 까지 급진적이란 단어를 넣은 것은
책의 원 제목이 급진적 제자도이기 때문이거니와 급진적이란 말이 빠지면
책의 내용을 오해 하거나 선입관을 가지고 대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급진적이란 단어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는 그 부르심에 선택적으로 응답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인해 구원을 얻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그의 제자입니다.
그의 제자라면 그리스도를 따라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구주이시며 하나님이신 그분의 부르심에 죄인인 우리가 선택적으로 응답할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부분에는 응답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는 결코 응답 할 수 없는 것은 제자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람이 있고 세워짐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전제하는 것은 부르심에 응답할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일 뿐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교회가 가지는 8가지 자세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1. 불순종
2. 닮음
3. 성숙
4. 창조 세계를 돌봄
5. 단순한 삶
6. 균형
7. 의존
8. 죽음
이 길지 않은 책을 통해서 그는 이 땅에서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나만이 아닌 이 땅을 향해 가져야 할 자세와 가치관을 간략하게 기술합니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입니다.